네 종류의 친구

친구에는 4가지 분류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 꽃과 같은 친구.

꽃이 피어서 예쁠 때는 그 아름다움에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꽃이 지고 나면 돌아보는 이 하나 없듯 자기 좋을 때만 찾아오는 친구는 바로 꽃과 같은 친구입니다.


둘째 저울과 같은 친구.

저울은 무게에 따라 이쪽으로 또는 저쪽으로 기웁니다. 그와 같이 나에게 이익이 있는가 없는가를 따져 이익이 큰 쪽으로만 움직이는 친구가 바로 저울과 같은 친구입니다.


셋째 산과 같은 친구.

산이란 온갖 새와 짐승의 안식처이며 멀리 보거나 가까이 가거나 늘 그 자리에서 반겨줍니다. 그처럼 생각만 해도 편안하고 마음 든든한 친구가 바로 산과 같은 친구입니다.




넷째 땅과 같은 친구


땅은 뭇 생명의 싹을 틔워주고 곡식을 길러내며 누구에게도 조건없이 기쁜 마음으로 은혜를 베풀어 줍니다. 한결 같은 마음으로 지지해 주는 친구가 바로 땅과 같은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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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의 마음을 일깨우는 명상 글 중에서


세상과 타협하는 일보다 더 경계해야 할 일은

자기 자신과 타협하는 일이다.

스스로 자신의 매서운 스승 노릇을 해야 한다.




우리가 일단 어딘가에 집착해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안주하면 그 웅덩이에 갇히고 만다.

그러면 마치 고여 있는 물처럼 썩기 마련이다.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곧 자기답게 사는 것이다.

낡은 탈로부터, 낡은 울타리로부터, 낡은 생각으로부터

벗어나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아무리 가난해도 마음이 있는 한 다 나눌 것은 있다.

근원적인 마음을 나눌 때 물질적인 것은

자연히 그림자처럼 따라온다.




그렇게 함으로써 내 자신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다.

세속적인 계산법으로는 나눠 가질수록

내 잔고가 줄어들 것 같지만

출세간적인 입장에서는 나눌수록 더 풍요로워진다.




풍요 속에서는 사람이 타락하기 쉽다.

그러나 맑은 가난은

우리에게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주고

올바른 정신을 지니게 한다.




행복의 비결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에서 얼마나 자유로워져 있는가 하는 것이다.




"위에 견주면 모자라고 아래에 견주면 남는다."라는

말이 있듯 행복을 찾는 오묘한 방법은 내 안에 있는 것이다.




하나가 필요할 때는 하나만 가져야지

둘을 갖게 되면 당초의 그 하나마저도 잃게 된다.




그리고 인간을 제한하는 소유물에 사로잡히면

소유의 비좁은 골방에 갇혀서 정신의 문이 열리지 않는다.




작은 것과 적은 것에서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이 청빈의 덕이다.




우주의 기운은 자력과 같아서,

우리가 어두운 마음을 지니고 있으면

어두운 기운이 몰려온다고 한다.




그러나 밝은 마음을 지니고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살면

밝은 기운이 밀려와

우리의 삶을 밝게 비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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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한 사람들

아이들과 함께 뒹구는 겨울이 너무 좋다.

계속 먹을 걸 만들어내야한다는 고단함도 있지만 함께 나누는 기쁨이 더 큰 겨울이다.

내 욕심을 모두 접고 아이들의 학원을 모두 끊었다. 덕분에 6학년이 되는 큰아이는 책과 씨름하고 친구들과 놀 시간이 많이 생겨 행복해 보인다.

큰 아이, 작은 아이와 뒹굴며 학기중에 내가 바빠서 함께 하지 못했던 허기를 이제사 채우고 있는 나는 책읽는 코알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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