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코맥 매카시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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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림과 병으로 아버지를 잃은 소년이 만난 남자에게 던지는 한마디 "아저씨는 좋은 사람인가요? 그걸 어떻게 알죠?"

소설 속의 시선은 인류문명의 끝을 쫓고 있지만 내 동공은 우리 사는 세상 구석구석을 향합니다.

아이를 데리고 서점에 가서 책을 고르다 우연히 읽게된 로드 - 절대 우리가 걸어서는 안될 길이라는 소름끼치는 생각속에 혼란스러웠지만 그 길의 끝이 어딘지도 모른채 사람들속에서 눈물을 찍는 나를 보고는 딸아이가 살포시 안겨왔습니다.

굶주림과 병으로 아버지를 잃은 소년이 만난 남자에게 던지는 한마디 "아저씨는 좋은 사람인가요? ................그걸 어떻게 알죠?"

소년의 물음이 계속 마음에 남아 여운을 남깁니다.

아직도 가슴이 저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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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가야 할 길
M.스캇 펙 지음, 신승철 외 옮김 / 열음사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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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생김 생김이 다르듯 그 가는 길도 제각각, 어떤 이들은 먼지 날리는 신작로를, 어떤 이들은 아기자기한 숲길을, 또 어떤 이들은 아슬아슬 낭떠러지 사이로 난 길을 가고 있습니다.

제각각 다른 길을 가고 있어도 제각각 행복하게 자신의 길을 가는 방법은 제각각 가슴에 사랑의 불을 지피며 가는 것입니다.

인생이 힘들다고 느껴질 때, 아니 지쳐 죽고 싶을 때, 누군가 미워 죽이고 싶을 때, 뜨겁게 사랑하고 있을 때 이 책 안으로 걸어들어가 보십시오.

그러면 곧 보게 되실겁니다.

내가 걷고 있는 길과 행복에 이르는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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