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2013.12
샘터 편집부 엮음 / 샘터사(잡지) / 2013년 11월
평점 :
품절


어느새 2013년의 마지막 <샘터 12월호>가 발매되었습니다. <샘터 12월호>를 읽으며 비로소 2013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한 것도 별로 없는데 금세 한 해를 까먹은 기분이랄까요? 연초로 돌아가면 왠지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연말이 되면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꽤 많을 것 같은데요. 이런 우리의 생각을 읽었는지 <샘터 12월호>의 특집 주제도 '돌아가고 싶은 순간들'입니다. 연말을 맞아 그 순간들로 잠시 여행을 떠나 보는 건 어떨까요?

붉은 벽돌, 담쟁이덩굴 <자신감>의 필자는 의자에서 뒤로 넘어져 응급실로 실려 가야 했습니다. 척추 4번, 5번 사이로 척수가 흘러나온 상태라 의사는 수술이 최선이라고 했지만, 수술만은 하기 싫었던 필자는 물리치료, 침, 부황, 치료약, 목욕 등 장장 6개월 동안 허리와의 싸움을 하는데요. 여기까지 읽었을 때는 필자가 참 미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8개월쯤 됐을 때는 걷기, 달리기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꾸준한 운동으로 사고 전보다 더 건강해졌다는 그를 보며 꾸준한 노력은 언젠간 빛을 발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어떤 사고를 겪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고가 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필자처럼 사고를 통해 재도약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에게도 취업과의 싸움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이런 어려움이 나중에 약이 될 수도 있다'라는 필자의 마음가짐을 마음 깊이 새기고, 꿈을 이룰 그날을 기약하며 남은 시간 동안 더욱 노력해야겠습니다.

씨 뿌리는 사람들 <방한용 실내 텐트를 만드는 '바이맘'>은 부산의 예비사회적 기업 바이맘(By mom)에 대한 기사입니다. 바이맘은 최소한의 에너지로 최대의 난방 효과를 내는 방한텐트 '마미룸'을 만드는 기업인데요. 마미룸의 구조는 단순하지만 텐트 속은 외부 온도보다 4도나 더 높다고 합니다. 이 작은 텐트가 에너지 빈곤 가구에게는 따뜻한 방이 되고, 석탄을 때는 몽골에서는 대기오염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저도 마미룸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요.

말풍선 퀴즈 <무슨 말을 하고 있을까요?>는 그림의 말풍선을 독자가 재치 있게 채울 수 있는 독자 참여 코너입니다. 가장 공감이 가는 내용을 보내준 한 분께 '반짝상(문화상품권 5만 원)'을, 아쉽게 반짝상을 놓친 한 분께 '아차상(문화상품권 1만 원)'을 수여합니다. 샘터 홈페이지( www.isamtoh.com ) '말풍선 퀴즈' 게시판, 이메일 editor@isamtoh.com , 책 뒤쪽 독자엽서를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 달에도 샘터 홈페이지 말풍선 퀴즈 게시판을 통해 말풍선 퀴즈에 응모했는데요. 응모는 했지만 그다지 재치 있는 내용을 떠올리지 못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꾸준히 응모하다 보면 언젠가는 말풍선을 재치 있게 채울 수 있겠죠?

풍성함의 끝판왕! 주는 맘 받는 맘 <나누고 싶은 물건을 보내주세요>에는 매달 1~2개 정도의 나눔 물품이 올라옵니다. 그런데 12월을 맞아 산타가 풍성한 선물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산타는 바로 엄미숙 님인데요. 엄미숙 님이 30대~80대 여성 옷 29벌을 12월 주는 맘으로 보내왔습니다. 29벌의 옷이 샘터 홈페이지를 통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송년특집 <한때 우리를 웃음 짓게 했던 그 시절 유행품>은 이번 호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재질의 천 안에 고무줄을 넣어 구불구불한 모양으로 만든 머리끈 곱창밴드, 먹이를 달라는 신호음을 수시로 울리던 다마고치, 어린아이들의 대표 재롱 개다리춤 등 그때 그 시절 유행로 추억 여행을 떠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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