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다빈치, 꿈을 설계하다 - 데니스 홍과 함께 나누는 꿈 이야기 샘터 멘토 시리즈 1
데니스 홍 지음 / 샘터사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영화 <스타워즈>를 보며 로봇을 만들겠다는 꿈을 꿨던 데니스 홍. 이제 그에게는 '로봇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로봇 다빈치, 꿈을 설계하다>는 그의 꿈과 꿈을 이루는 과정이 담긴 책이다.

 

데니스 홍이 시각장애인용 자동차를 개발한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불가능하다며, 시간 낭비하지 말고 다른 더 중요한 일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게 더 좋을 거라며 말렸다. 그러나 그는 인간이 하늘을 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던 시절, 라이트형제가 비행기를 만들어 냈음을 생각하며 불가능에 도전했다.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인간을 위한 따뜻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자신의 임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결국 2011년 1월 29일, 미국 플로리다 주 데이토나 국제 자동차 경기장에서 시각장애인 마크가 데니스 홍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시각장애인용 자동차 브라이언을 시운전하는 데 성공했다. 아직 가야할 길은 멀지만 시각장애인들이 운전할 수 있는 세상에 한 발짝 걸음을 내디딘 셈이다.

 

그러나 그가 시각장애인용 자동차를 개발하기까지 순탄치만은 않았다. 어떤 시각장애인협회에서 시각장애인들이 다른 사람과 똑같은 취급을 받기 시작하면 자신들을 위한 특별 시설들이나 혜택이 줄어들 것이라는 걱정과, 혹시 운전하다 한 번이라도 사고가 나면 시각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과 악영향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이유로 이 프로젝트를 저지하려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저항과 부정적인 의견들이 생길 때면 그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한 데니스 홍의 노력으로 그들 가운데 대부분은 그에게 행운을 빌어주었다.

 

데니스 홍이 잠도 자지 않고 새벽까지 공부하고, 자다가도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연구실로 달려가고, 항상 어린아이처럼 눈을 반짝이며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미소를 잃지 않고, 학생들과 얼굴이 벌게지도록 토론하며 신나는 이유는 모두 로봇을 만들고 기술을 개발하는 일이 너무나도 재밌고 신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는 앞으로도 학교에서 제자들을 가르치며,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해 로봇 연구를 계속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데니스 홍 만큼이나 그의 부모님이 훌륭하다고 생각했다. 데니스 홍이 어렸을 때 여러 가전제품을 분해하고 망가뜨리고, 불을 낼 뻔했을 때에도 그의 부모님은 혼내지 않고 호기심이 부른 실수를 과정으로 인정해주었다고 한다. 나도 나중에 자녀를 훌륭하게 키우는 부모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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