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가게 : 노포의 탄생 - 전 세계 장수 가게의 경영 비결을 추적한 KBS 초특급 프로젝트 백년의 가게 1
KBS 백년의 가게 제작팀 지음 / 샘터사 / 201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신규 사업장의 절반이 1~3년 만에 폐업한다. 그만큼 창업은 어렵고, 빠르게 변하는 시대 속에서 오랫동안 생존하기란 쉽지 않다.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노포들이 백년 넘게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백년의 가게의 공통된 비결은 어떤 상황에서도 최고의 품질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지켰고, 전통을 보존하면서도 끊임없이 혁신했으며, 직원들과의 신뢰 관계를 유지했다는 것이다. 그 비결을 배워 보자.

 

① 최고의 품질

 

한 번 셰어의 고객이 되면 재구매율이 무려 80퍼센트나 된다. 건강을 위한 맞춤형 신발로 고객의 신뢰도가 높기 때문이다. 루돌프 셰어는 최고 품질의 신발을 만들기 위해 1년에 단 250켤레만을 제작한다.

 

② 장인 정신

 

 

프랑스 수제 초콜릿 가게 이르상제르의 에두아르 사장은 프랑스의 장인 정신을 이렇게 소개한다.

"많은 정성을 들여 여러 가지 작업을 합니다. 시계 제조나 보석 세공과 비슷합니다. 이것은 보석입니다. 우리가 먹을 수 있는 보석이죠."

 

③ 신상품 개발을 위한 끊임없는 혁신

-체코 전통 하우스맥주 우 메드비드쿠는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캐러멜처럼 졸인 맥주를 넣어 만든 맥주 초콜릿을 내놓았다. 여성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틀 만에 다 팔렸다.

-스페인 양초 회사 세라스 로우라는 천연 향료를 사용한 모기 퇴치용 초를 개발해 출시해 큰 인기를 끌었다.

 

④ 직원들과의 신뢰 관계

 

 

독일 넥타이 명가 에드소어 크로넨은 직원들이 재택근무로 작업 시간을 조절할 수 있고, 작업에 들어가는 전기세는 물론 매주 출퇴근 비용 역시 회사가 책임진다. 직원들에 대한 배려와 신뢰가 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또한 매일 아침, 슈투케 사장은 회사를 찾아 직원들의 안부부터 확인한다.

 

⑤ 역사

 

 

체코 전통 레스토랑 우 깔리하의 파벨 사장은 "이 낡은 의자는 슈베이크가 앉았던 의자다"라고 말하며 귀한 문화재를 다루듯 한다. 이 오래된 흔적 속에 소설 속 슈베이크가 살아 숨 쉬고 있다. 이곳에서 낡음은 쇠퇴가 아니라 역사의 일부이다.

 

*

 

백년의 가게는 그 지역을 대표하기도 하고, 그 나라의 역사를 대변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훌륭한 관광지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백년을 이어온 가게를 찾기가 어렵다. 우리나라에도 백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가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선 당장의 성공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백년 후까지 내다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백년의 가게>에는 노포들의 지혜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세계 각국의 유명 음식, 유명한 물건을 알아 보는 재미는 덤이다. 책에 소개된 백년의 가게에 다 들르고 싶은데 특히 프랑스 수제 초콜릿 가게인 이르상제르에 가서 초콜릿을 먹고 싶다.

 

백년의 가게에 가면♪ 품질도 좋고, 혁신도 있고, 신뢰도 있고, 역사도 있고~… 또 무엇이 있을까? 그 비결을 찾으러 <백년의 가게>에 들러 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