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좀비펫 1 - 뚱보 햄스터의 등장 ㅣ 좀비펫 시리즈 1
샘 헤이 지음, 사이먼 쿠퍼 그림, 김명신 옮김 / 샘터사 / 2013년 7월
평점 :
* 샘터 1% 나눔 실천
샘터는 2005년부터 모든 책 인세의 1%를 '샘터파랑새기금'으로 조성하여 아름다운재단의 소년소녀가장 주거비로 기부하고 있습니다. 2012년까지 5,400여만 원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였으며, 앞으로도 샘터의 모든 책은 1% 나눔 실천을 계속할 것입니다.
*
영화 <월드워Z>의 흥행으로 좀비의 전성시대가 돌아왔다. 영화 속 좀비는 대체로 삐쩍 마르고, 사람들을 공격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영화에서처럼 무서운 좀비만 있는 것은 아니다. 괴상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좀비펫도 있다. <좀비펫1>의 식욕넘치는 뚱보 햄스터 덤플링을 만나 보자.
찰리 삼촌에게 소원을 들어주는 아누비스 부적을 선물 받은 '조'는 애완동물을 기르고 싶다는 소원을 빈다. 그때 무언가를 긁어 대는 소리가 들리고, 침대 밑에서 좀비 햄스터 덤플링이 발견된다. 덤플링은 진공청소기에 질식해 죽은 뚱뚱한 햄스터로 주인 올리버가 자신이 죽은 이유를 자기 탓으로 여길까 봐 걱정되어 저승에 가지 못하고 있다. 불안할 때마다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갉아 먹는 덤플링 때문에 조는 미칠 지경이다. 조는 도움을 요청하는 덤플링이 귀찮기만 한데…. 과연 조는 덤플링의 고민을 무사히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인가?
<좀비펫1>은 햄스터가 좀비로 등장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흥미로운 동화이다. 특유의 밝은 분위기 탓에 햄스터가 진공청소기에 질식해 죽었다는 설정이 끔찍하기보다는 익살스럽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좀비펫>을 읽으며 상상해 본다. 내가 키웠던 강아지와 열대어도 좀비펫이 되지 않았을까? 강아지는 집에 아무도 없을 때 외롭게 죽었고, 열대어는 굶어 죽었으니 말이다. 그들이 좀비펫이 되면 어떤 모습일까?
<좀비펫> 시리즈는 뚱보 햄스터의 등장, 소심한 고양이의 복수, 극성맞은 개의 절규, 까칠한 금붕어의 협박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권마다 다른 좀비펫이 등장해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