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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가 할래요! ㅣ 키다리 그림책 5
앤드루 대도 지음, 조너선 벤틀리 그림, 이태영 옮김 / 키다리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좋은 책 남보다 읽게 되어 넘 기분 이 좋네요.. ^^
그럼 이제 서평 시작...
그림에 대한 느낌...
선으로 표현되어 있는 그림이 참 편안하고 따뜻하게 표현되어 있어요..
주인공의 모습도 참 순수해 보이고요.
전 선명한 그림책을 좋아하는데 이런 그림도 참 매력적인것 같아요..
또 앞표지에 주인공과 제목이 빤~딱거리네요 ^^

내가 제일 눈여겨보는 표지 바로 뒷장 ^^
예쁜 주인공 루비의 다양한 모습이 움직이는 만화처럼 그려져 있어요..
넘 귀엽습니다.. ^^
맨 뒷장에서 한장 앞ㅇ로 넘기면 나오는 부분도 같은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앞뒤가 다른 그림을 좋아하는데.. ㅋㅋㅋ 그게 좀 아쉽군요..)

눈에 띄는 글씨체 ~
대화체가 아닌 문장은 평범한 글자체고요(정확한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아이가 말하는 부분은 아이와 잘 어울리는
예쁜 글자체로 표현해 주셨네요.
또 부분적으로는 크고 진하게 표현( 워든지 씩씩하게,쪼르르 달려가며,꼭 붙어서 등등 )되어 있어요.

언제나 함께 하는 원숭이 친구..
저는 작은걸 좀 유심히 보는 편이라 그런지 그림마디 루비의 친구 원숭이가 항상 따라다니네요 ^^
원숭이 친구도 나중에 루비를 따라서 내가내가할래요~하고 이야기할 것 같아요 ^^

아이들 눈높이에 서서...
그림속에서 아이들이 하는 놀이들이.. 정말 울 아이들이 쉽게 하는 놀이들인것 같아요.
모래놀이, 주방용품 활용놀이 ^^, 큰옷입고 놀이하기 등등...
울 아들이 냄비가지고 악기놀이하는걸 얼마전에 본지라
이 그림들이 마음에 와닿네요.

아빠와 함께...
마지막 페이지보면 루비가 아빠에게 안겨있는 모습이 넘 예뻐보여요.. ^^
이 책의 특징이 엄마보다는 아빠와의 활동이 그려졌다는 거예요.
울 아들처럼 아빠보다 엄마를 찾는 아이들에게 자주 읽어주면
좋을 것 같네요 ..
그런데 ... 몇자 곁들이자면...
아이의 표정이 다양하기는 한데 아빠한테 안겨있는 얼굴의 표정이 아~~주 즐거워 보이지가 않는것 같아요..
정 말 밝게 웃었으면 좋겠는데 어딘가 좀 허전해 보인다는 느낌이 좀 드네요 ...

이 책을 읽고나서...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고 루비의 일과를 되새기며 모래놀이나, 사진기 만들어 사진찍기 놀이,
신나는 목욕놀이, 밀가루 반죽놀이 등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요.
뒷표지에 쓰여있는 글이 넘 예뻐서 전 옮겨적은 후 냉장고에 부쳐놓았네요 ^^
항상 안돼!! 라는 말로 아이가 하고싶어하는 것을 많이 저지했던 저...
앞으로는 넓은 마음으로 하고싶은거 많이 하게해주어야겠어요 ^^

<< 이건 울 아들과 책읽고 있는 모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