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를 금하노라 - 자유로운 가족을 꿈꾸는 이들에게 외치다
임혜지 지음 / 푸른숲 / 200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나라에가 가장 많이 먹는 생선류는 무엇일까 고민해보면 금방 답이 나온다. 바로 고등어다. 이책에서는 제목마저 특이합니다. '고등어를 금하노라'라니..
고등어를 즐겨먹는 나라에서 고등어를 금한다라는 문구가 과연 나올만한가 싶었습니다.
그럼 왜 고등어를 금하느냐부터 생각하기에 이릅니다. 그 이야기를 잠깐하자면 독일에서는 잡은 고기를 노동비가 저렴한 나라에서 가서 다듬고 다시 독일로 수입된다고합니다. 그러면 값이 더 싸지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독일인들은 생선류를 많이 먹지않는데 힘없는 나라의 노동력을 착취한다고 생각하기때문이랍니다. 이렇게 깊게 환경과 나라에 생각하는 부부가 있을 수있을까요? 책을 보고있으면 이런 부부가 있을 정도로 정말 현실일까라는 생각마져 들때가 많았다것이 이부분입니다.

두 아이를 위해서 돈과 명예를 쫓지 않아서 오히려 누리는 것이 많다고 생각하는 부부.
독일에서는 3개월정도 배워야 하는 사교댄스를 40대 넘어서 배우고, 차를 대신해서 자전거를 타면서 여행을 하는 부부. 또한 물을 절약하기위해서 우리가 얼마나 많이 돈을 쓰고있는지 하나하나 계산하는 짠순히 부부. 하지만 자식을 위해서 남에게 배풀기 위해서 작은 집에서 큰 파티를 벌이고 서로를 나누는 부부. 자기 자신과 자식을 위해서는 아끼는 것을 실천하나 큰 거금을 모아 기부를 하는 부부이기도 한 이 환경지킴이 부부가 존경스럽기까지합니다.

독일의 서독과 동독의 통일, 그리고 경제불항과 타국민을 배타하고 나치정권에 민감한 오늘날의 독일에 대해서 직접적으로체험한 저자, 그리고 아직까지 한국국적을 유지하는 저자의 모습을 보고서 또 다르게 독일의 현재와 미래를 상상할 수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만국공통이라는 사실말입니다. 자식은 낳았지만 하나의 인격체이기에 부모는 자식에게 무엇이든 강요할 권리는 없다는 것. 그것은 스스로가 가장 자신을 많이 알수있다는 저자를 보면서 정말 자식들을 잘믿어주고 이끌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가 자식한테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을 수있다고 했습니다.

소소한 행복을 만들기위해서는 분명 부부의 각각의 노력에서 나온결과이겠지만. 불평불만없이 돈에 욕심을 부리지않는 모습에서 돈이라는 그저 물질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언제나 이부부를 응원하면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