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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없는 남자, 속 좁은 여자 - 그 男子, 그 女子의 대화법
이정숙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남자와 여자는 분명히 다르다. 생각하는 구조와 행동하는 것까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서로 싸우기도 하는 남자와 여자. 그리고 그들은 어떻게 다를지 생각해본적 있을까. 이책은 남자와 여자에 관한 사실적인 이야기이다.
4명의 여자와 4명의 남자. 각각의 다른 시선으로 남자와 여자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한다.
남자와 여자의 다른 점들에 대해서 1장. 태도의 차이 2장. 시가의 차이 3장. 언어의 차이 4장. 관점의 차이를 다루고 있다. 장 마다 그려지는 에피소드 형식의 이야기는 정말 우리 실생활에 직접적으로 관련되어있다고 해도 될정도로 사실적이다.
제목을 보고 놀랐던 것은 여자는 속이 좁고, 남자는 눈치가 없다는 것.
왜 그렇게 나오는 걸까라는 의문이 들면서 책을 보았다. 책에선 여자가 간과할 수 있는 문제들과 남자들이 그냥 지나치는 사소한 문제에관한 남녀의 시각차를 보여준다.
여자로서 '당연히' 느끼고 있었던 문제에서도 남녀의 시각차는 크다는 것을.
다를 수없기때문에 싸우고, 다르기 때문에 서로 잘 모르는 부분을 상호보완하면서 남녀커플들의 사랑을 정말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있기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아~ 그렇구나!', 남자와 여자는 많이 다르구나라고 생각이 들거다.
또 재미있었던 것이라고 생각되었던 것은 책 상에서 커플들이 다루는 대화에서 어떻게 들리는 것인지 차이점을 번역(?)해놓았다.
번역이라는 말이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한국 속담에 이런 것이 있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라는..그래서 같은 말을 던진다고 하더라도 남자와 여자는 필연적으로 다르게 받아들이게 된다.
남녀가 사귀면 서로 싸우기도 하면서 정든다라고 하지만..
이 책을 보면 서로 이해하고 감싸주고 그래서 더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문득들었다.
이해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이라는 것을 명심한다면, 그리고 사소한 것이라도 사랑하는 사람이있다면 서로 대화를 하면서 풀어가는 것이 이 책이 말하는 정답이라고 본다.
남녀에 대한 의식전환을 하게 해준 책이기에, 연예의 잼병인 초보자에게 참 쓰디쓴 눈물과 좋은 충고를 해주는 책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