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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다섯 전에 만나는 10가지 얼굴의 그녀 - 20 ~ 30대, 매일매일 새로 시작하는 그녀들의 인생 로드맵
앨리슨 제임스 지음, 박무영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9년 1월
평점 :
'서른 다섯 전에 만나는 10가지 얼굴의 그녀' 제목만큼이나 다양한 모습의 성장기를 다루고 있다. 단지 너무 미국중심이라 우리나라 문화와는 조금 다르다는 점만 빼면 어느 정도 수긍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문화가 다르기에 책을 읽는데에도 시간이 걸렸다.
[사회초년생]의 모습에서 사회의 두려움에 지쳐가고,
[빈털털이 공주] 월급을 타지만, 사고싶은 것이 많아져서 항상 생활에 쪼달리는 상태가 되고,
[워커홀릭] 일에 빠져서 일과 친구가 되고,
[파티걸] 일을 전혀 상관하지 않고, 파티를 즐기는..(어찌보면 우리나라문화와 상당히 다른부분)
[몸짱-워너비] 파티걸로 인해, 심신을 가꾸는데 투자하고,
[카멜레온] 남자친구에게 올인해서 남자친구를 위해 자신을 버리고, 그런자신에게 회의를 느끼는 부분에서 동감을 했다. 남자친구에게 맞추다보면 어딘가 어긋난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을 깨딷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리게 되므로, 그리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도 하는 시기인듯 하다.
[위기의 여자] 피곤에 지쳐 방콕을 하며, 외로움과 친해지는 시기,
[독립녀] 남자도 필요없고, 자신의 커리어를 먼저 생각하는 시기
[미시-아가씨+아줌마] 아가씨일까? 아줌마일까? 하는 경계선의 시기이자,
[진정한 나] 마지막으로 이 10가지 모습을 다 가진 진정한 나를 만나는 시기가 된 시점일 것이다.
한단계 한단계 거치는 것이 아닌 지금의 자신을 모습을 본다면 몇가지 모습이 충접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여러가지 모습을 겪고 난 후에야지 진정한 나를 볼수 있다는 것도.
또한 "우리는 근심걱정만으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는 것이 가장큰 것이 아닐까. 망설이고 있다가 후회만 하지 말고 부딪치고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 인생을 즐겁게 사는 모습일 것이라 생각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