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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더 사랑해
션.정혜영 지음 / 홍성사 / 2008년 5월
평점 :
사랑과 나눔 무엇으로 정의할 수 있을까?
'사랑'과 '나눔'이라는 것은 가장 가까이 있고, 사람마다 다른 정의를 내릴 수 있는 추상적인 것이니까.
그리고 나눔을 실천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고있다.
돈을 적게 벌어서, 지금은 학생이니까라는 변명을 늘어놓으면서 '나눔'과 '봉사'라는 것이 실천하기엔 너무 먼 것처럼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연기자와 가수, 이들은 연애인이기때문에 많으 부를 누리면서 살고있는 부류이다.
그래서 연애인이 봉사를 한다거나, 기부를 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광고마케팅이다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서라는 인식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니까. 왠지 진심으로 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에, 그래서 연애인이라고 하면 편견때문에 부정적으로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오늘 더 사랑해>를 보면서 션.정혜영부부는 정말 '나눔'이 행복의 두배가 된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보는 내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이들이 정말 행복하다는 것을 느낄수가있었다. 정말로 가식이 아닌 것 같아서 더더욱 행복해 보이기때문에.
결혼을 하고 매일 만원씩 모아 결혼식 기념일에 매년 '밥퍼'를 돕고, 1004병원에서 외국인 노동자와 의료보험 혜택을 못받는 사람들을 위하고, 컴패션으로 다른 제 3세계 아이들을 돌보도록 기부를 하는 등 이들의 봉사와 기부는 끝이 없이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연애인이기전에 한사람 한사람 귀하게 여길줄 아는 '귀한 사람'으로 느껴진 것도 인간적인 사람이란것도 이제껏 핑계를 대면서 '봉사'와 '기부'를 하지 않는 자신에게 부끄러워졌다.
션이 만원의 행복 강의를 할 때, 200명이 넘는 수강생들에게 만원을 각각 주면서 이렇게 말을 말했다고 한다."그냥 제가 혼자서 기부를 하면 그건 나의 기부가 되지만 여러분에게 드림으로써 우리의 기부가 될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읽고 기부를 하고싶어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 것 같다.
'나눔'과 '기부'는 어려운것이 아니라는 것, 누구나 할수있다는 것을 ..
그렇게 나누고 배풀기 때문에 션. 지누션 부부는 진정한 행복을 누리고 있다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