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가족: 진정한 나를 찾아 떠나는 심리여행

고민하는 힘 (강상중)

고통과 동정: 한국 근대소설과 감정의 발견 (손유경)

교양 노트: 유쾌한 지식여행자의 80가지 생각 코드 (요네하라 마리)

궁극의 리스트: 문학과 예술 속의 목록사 - 호메로스에서 앤디 워홀까지

 

그림으로 보는 황금 가지 (제임스 프레이저)

긍정의 배신: 긍정적 사고는 어떻게 우리의 발등을 찍는가

권력과 인간: 사도세자의 죽음과 조선 왕실 (정병설)

독서의 알레고리 (폴 드 만)

로쟈와 함께 읽는 지젝: 9.11 이후 달라진 세계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롤랑 바르트가 쓴 롤랑 바르트

모든 사람을 위한 과학 글쓰기

몸과 인문학: 동의보감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문명의 배꼽 그리스: 인간의 탁월함 그 근원을 찾아서

문학의 거장들: 세계의 작가 9인을 만나다 (왕은철)

미의 역사 (움베르트 에코)

바보배: 1494년 출간된 세상 모든 바보들에 관한 원전

발자국: 역사의 발자국 헤아리기 (고종석)

벌핀치의 그리스 로마 신화

불멸의 작가, 위대한 상상력 : 서머싯 몸이 뽑은 최고의 작가 10명과 그 작품들

사르트르와 카뮈: 우정과 투쟁

생각의 역사 2 : 20세기 지성사 -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서천석의 마음 읽는 시간

소설 쓰기의 첫 걸음 (최인석)

아듀 데리다: 지젝과 랑시에르 바디우가 데리다에게 보내는 추모의 글

아메리칸 그레이스: 종교는 어떻게 사회를 분열시키고 통합하는가 (로버트 D. 퍼트넘, 데이비드 E. 캠벨 )

악의 상징 (폴 리쾨르)

안인희의 북유럽 신화 1

안인희의 북유럽 신화 2

안인희의 북유럽 신화 3

애도일기 (롤랑 바르트)

열하일기 1

열하일기 2

열하일기 3

영한사전 비판

이 치열한 무력을 (사사키 아타루)

왜 고전을 읽는가 (이탈로 칼비노)

왜 이탈리아 사람들은 음식 이야기를 좋아할까?: 이탈리아 문화와 풍속으로 떠나는 인문학 이야기

진중권 미학 에세이

, ,

추의 역사 (움베르트 에코)

코르푸스: , 가장 멀리서 오는 지금 여기 (장 뤽 낭시)

통섭의 식탁: 최재천 교수가 초대하는 풍성한 지식의 만찬

 

편지로 읽는 슬픔과 기쁨

프로이트주의 (미하일 바흐찐)

해석에 대하여: 프로이트에 관한 시론 (폴 리쾨르)

 

역사/문화

 

대한민국사 1

대한민국사 2

대한민국사 3

대한민국사 4

도쿄이야기 (에드워드 사이덴스티커)

또 하나의 냉전: 인류학으로 본 냉전의 역사

두개의 별 두개의 지도: 다산과 연암 라이벌 평전 1

물의 세계사: 부와 권력을 향한 인류 문명의 투쟁

상식의 역사: 왜 상식은 포퓰리즘을 낳았는가?

옛 그림 따라 걷는 제주길: 풍경, 그림, 시 그리고 사람 이야기

일본 전후사 1945-2005 (나카무라 마사노리)

잡식동물의 딜레마

 

사회

 

감정 자본주의: 자본은 감정을 어떻게 활용하는가 (에바 일루즈)

검은 피부, 하얀 가면 (프란츠 파농)

노무현 김정일의 246: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진실

노종면의 돌파: <돌발영상>에서 <뉴스타파>까지

도쿄 산책자: 강상중의 도시 인문 에세이

망가뜨린 것 모른 척한 것 바꿔야 할 것: 한국 사회의 변화를 갈망하는 당신에게

멈추지 말고 진보하라 (스테판 에셀)

아렌트 읽기: 전체주의의 탐험가, 삶의 정치학을 말하다 (엘리자베스 영-브루엘)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2013

왜 마르크스가 옳았는가 (테리 이글턴)

의자놀이: 공지영의 첫 르포르타주 쌍용자동차 이야기

전환시대의 논리

정치는 도덕적인가: 라인홀드 니버의 초월적 국제정치사상

지금 일어나 어디로 향할 것인가: 문제는 정책이다 (스테판 에셀)

 

폭력이란 무엇인가: 폭력에 대한 6가지 삐딱한 성찰 (슬라보예 지젝)

협동조합 그 아름다운 구상

휴전선 155마일 450일간의 일기

 

문학

 

1.

2009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시

5분의 추억 (윤병무)

거짓말처럼 맨드라미가 (이승희)

걸레옷을 입은 구름 (이은봉)

검은 고양이 흰 개 (곽은영)

게 눈 속의 연꽃

고요는 도망가지 말아라 (장석남)

공놀이 하는 달마 (최동호)

공중 속의 내 정원 (박라연)

기억이 나를 본다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

기억이동장치 (신영배)

 

김기린시전집

김춘수 사색사화집

그늘의 발달 (문태준)

그리운 주막 (박태일)

그녀는 믿는 버릇이 있다 (최문자)

그 아저씨네 간이 휴게실 아래 (박남준)

그 여름의 끝 (이성복)

귓속에서 운다 (이창수)

꽃과 숨기장난 (서상영)

꽃이 되어 새가 되어 (나태주)

꽃이 이제 지상과 하늘을

꽃이 져도 너를 잊은 적 없다 (이문재 엮음)

꿈의 페달을 밟고 (최영미)

나는 미남이 사는 나라에서 왔어 (이우성)

나는 시다 (장 콕도)

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 (김경주)

나는 이제 소멸에 대해서 이야기하련다 (박형준)

나의 밥그릇이 빛난다 (최종천)

 

내간체를 얻다 (송재학)

내 마음의 빈 집 한 채 (신경숙 엮음)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 (김선우)

내 몸속에 푸른 호랑이가 있다 (이경림)

내 몸이 시다: 세계사 시인선 100권 발간 기념시집

내 생의 중력: 문학과지성 시인선 400 (홍정선.강계숙 엮음)

내 최초의 말이 사는 부족에 관한 보고서 (이재훈)

너에게 가려고 강을 만들었다 (안도현)

녹슨 방 (송종규)

눈물을 자르는 눈꺼풀처럼 (함민복)

눈사람 여관 (이병률)

늙은 산 (장용철)

 

단지 조금 이상한 (강성은)

단 한 사람 (이진명)

당랑권 전성시대 (윤성학)

들창코에 꽃향기가 (김광림)

뒷모습 (이규리)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

따뜻한 흙 (조은)

떨림, 사랑 (빅토르 위고)

라일락과 고래와 내 사람 (김충규)

마르세유에서 기다린다 (손월언)

모자나무 (박찬일)

목련 전차 (손택수)

무늬 (이시영)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고두현)

물 위에 찍힌 발자국 (김충규) 두 권 구입

바다로 가득 찬 책 (강기원)

바다의 아코디언 (김명인)

바다호수 (이시영)

밤에 용서라는 말을 들었다 (이진명)

밤의 공중전화 (채호기)

방독면 (조인호)

방목시대 (홍윤숙)

 

백창우 시를 노래하다 1: 일제 시대 시인, 요절·월북시인

버클리풍의 사랑 노래 (황동규)

 

벼락치듯 나를 전율시킨 최고의 시구: 시인들이 뽑은 ‘내 영혼에 남아 있는 시의 한 구절’

북극 얼굴이 녹을 때 (최승호)

북항 (안도현)

불한당들의 모험 (곽은영)

붉은 눈, 동백 (송찬호)

빛들의 피곤이 밤을 끌어당긴다 (김소연)

뺨에 서쪽을 빛내다 (장석남)

사경을 헤매다 (박세현)

 

살구나무에 살구비누 열리고 (김륭)

삶이라는 직업 (박정대) 두 권 구입
상자들 (이경림)

새는 하늘을 자유롭게 풀어 놓고 (황인숙)

생각날 때마다 울었다 (박형준)

생밤 까주는 사람 (박라연)

서봉씨의 가방 (천서봉)

세계의 모든 해변처럼 (하재연)

소설을 쓰자 (김언)

수련 (채호기)
...토 내 영혼 (김정란)

詩가 오셨다:「시작시인선」100호 기념 시화집

시를 찾아서 (정희성)

시보다 매혹적인 시인들

시집 (스테판 말라르메)

싼띠아고에서의 마지막 왈츠: 유배와 증발의 시편

썩지 않는 슬픔

아름다운 지옥 (안찬수)

아마도 아프리카 (이제니)

아메리칸 러스트 (필립 마이어)

 

아메바 (최승호)

아버지는 나를 처제, 하고 불렀다 (박연준)

아이스크림과 늑대 (이현승)

, 입이 없는 것들 (이성복)

아침 산책 (박이문)

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1

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2

얼음수도원 (고진하)

 

엄마와 분꽃: 이해인 동시집

여왕코끼리의 힘 (조명)

여행자 나무 (김명인)

 

오른손잡이의 슬픔 (정일근)

우리는 매일매일 (진은영)

우연에 기댈 때도 있었다 (황동규)

 

우주 돌아가셨다 (박라연)

육체쇼와 전집 (황병승)

은빛 호각 (이시영)

이미 망한 생 (박상우)

이발소에 두고 온 시 (김형수)

이별의 능력 (김행숙)

인디오 여인 (곽효환)

왼손의 쓸모 (김나영)

의자 (이정록)

작은 위로 (이해인)

장미라는 이름의 돌멩이를 가지고 있다 (정영선)

저녁 6 (이재무)

저렇게 오렌지는 익어가고 (여태천)

정현종 시전집 1

정현종 시전집 2

제국호텔 (이문재)

제비꽃 여인숙 (이정록)

죽은 자를 위한 기도 (남진우)

지구를 이승이라 불러줄까 (고형렬)

지옥처럼 낯선 (하종오)

진달래꽃 (김소월)

질 나쁜 연애 (문혜진)

짜라투스트라의 사랑 (김영현)

 

(박형준)

카니발 (조동범)

코끼리 주파수 (김태형)

탁자 위의 사막 (강문숙)

 

터미널 (이홍섭)

포옹 (정호승)

포이톨로기 poetologie (김병호)

피아노 (최하연)

하느님과 함께 고릴라와 함께 삼손과 데릴라와 함께 나타샤와 함께 (박찬일)

하늘이 담긴 손 (김영래)

한밤의 퀼트 (김경인)

햄버거에 대한 명상 (장정일)

혼자 가는 먼 집 (허수경)

후르츠 캔디 버스 (박상수)

훔쳐가는 노래 (진은영)

 

흑백 (이준규)

회화나무 그늘 (이태수)

환상통 (김신용)

 

황금빛 모서리 (김중식)

황사바람 속에서 (홍신선)

희망이 외롭다 (김승희)

 

2. 소설

137개의 미로카드 (김운하)

1984

2012 3회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

28 (정유정)

64 육사 (요코야마 히데오)

감상소설 (미하일 조셴코)

감정의 모험 (아흐멧 알탄)

강 회상록 (뀌도 미나 디 쏘스피로)

개그맨 (김성중)

거대한 지구를 돌려라 (칼럼 매캔)

검은 꽃 (김영하)

결혼은, 미친 짓이다 (이만교)

고슴도치 (줄리안 반즈)

곡두 (함정임)

골짜기의 백합 (오노레 드 발자크)

공포의 헷맷 (빅토르 펠레빈)

그대에게 꽃을...: 청년 작가 12인 헌정 소설집

그러니 내가 어찌 나를 용서할 수 있겠는가 (김연경)

그런데, 소년은 눈물을 그쳤나요 (이재웅)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김영현)

귀신의 시대 (손홍규)

꽃의 기억 (김인숙)

꿈을 빌려드립니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나는 공산주의자와 결혼했다

나를 사랑한 고양이 시시 (슈테파니 츠바이크)

나뭇잎들은 그리운 불빛을 만든다

나쁜 여자, 착한 남자 (이만교)

노랑 무늬 영원 (한강)

노르웨이의 숲

높고 푸른 사다리

 

누가 랭보를 훔쳤는가: 드 스말트의 사건이야기 & 비텔뤼스의 진짜 이야기

다다를 수 없는 나라 (크리스토프 바타유)

달과 게

대니얼 헤이스 두 번 죽다

대장 몬느 (알랭 푸르니에)

대지 ( S.)

독고준

돌의 내력 (오쿠이즈미 히카루)

떨림 (심상대)

러브 (토니 모리슨)

 

레드 브레스트

로즈 베이비 (클레르 카스티용)

롤리타

루스의 기억 (크리스티나 슈바르츠)

루이 랑베르 (오노레 드 발자크)

루키아노스의 진실한 이야기

마르틴과 한나 (카트린 클레망)

말리나 (잉에보르크 바흐만)

머리 속의 악마 (베르나르 앙리 레비)

명예 (다니엘 켈만)

모두 아름다운 아이들 (최시한)

모든 사람은 거짓말쟁이 (알베르토 망구엘)

모비 딕

몬탁 씨의 특별한 월요일 (페터 슈미트)

미쳐버리고 싶은 미쳐지지 않는 (이인성)

바덴바덴에서의 여름 (레오니드 치프킨)

밤이 지나간다 (편혜영)

 

밤의 군대들 (노먼 메일러)

밤의 실종 (얀 크펠렉)

밤의 종말 (프랑수아 모리아크)

배신당한 유언들 (밀란 쿤데라)

백석 문학전집

백석 문학전집 1:

백석 문학전집 2 : 산문·기타

 

베니스에서 죽다 (정찬)

붉은 망아지 불만의 겨울 (존 스타인벡)

블랙베리 와인 (조안 해리스)

빅 픽처 (더글라스 케네디)

사랑하는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삶 (사이먼 밴 부이)

사랑할 때와 죽을 때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사볼타 사건의 진실 (에두아르도 멘도사)

사월의 미, 칠월의 솔

사자의 꿀 (데이비드 그로스먼)

산을 내려가는 법 (김남일)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새로운 나여, 안녕 (앨리스 워커)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생도 퇴를레스의 혼란 (로베르트 무질)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박상우)

서른 살의 강 (은희경 외)

소금 (박범신)

소설처럼 (다니엘 페낙)

순수의 사냥 (엠마뉴엘 로블레스)

숨그네

시인의 죽음 (다이 호우잉)

시칠리아에서의 대화 (엘리오 비토리니)

식인귀의 행복을 위하여 (다니엘 페낙)

싸이코가 뜬다 (권리)

아름다움을 훔치다 (파스칼 브뤼크네르)

아버지에게 드리는 편지 (프란츠 카프카)

악에 관한 세 편의 대화 (블라디미르 솔로비오프)

어느 시골 신부의 일기 (조르주 베르나노스)

어린왕자 (김현 번역)

어린 왕자 (김화영 번역)

어젯밤 (제임스 설터)

엄마의 말뚝 (박완서)

 

에바 루나 (이사벨 아옌데)

여름 거짓말

여명 (시도니가브리엘 콜레트)

연인 (정호승)

예술가를 학대하라 (조이 고블)

오렌지 다섯 조각 (조안 해리스)

오스카 와일드 작품선

우리 공장은 소설이다 (실뱅 로시뇰)

유령이 쓴 책 (데이비드 미첼)

이 날을 위한 우산 (빌헬름 게나치노)

이로니, 이디시 (명지현)

일식 (히라노 게이치로)

일식에 대하여 (이승우)

잃어버린 지평선 (제임스 힐튼)

을유세계문학전집 세트 (26~50)

26. 그라알 이야기 (크레티엥 드 트루아)

27. 유림외사 상 (오경재)

28. 유림외사 하 (오경재)

29. 폴란드 기병 상 (안토니오 무뇨스 몰리나)

30. 폴란드 기병 하 (안토니오 무뇨스 몰리나)

31. 라 셀레스티나 (페르난도 데 로하스)

32. 고리오 영감 (오노레 드 발자크)

33. 키 재기 외 (히구치 이치요)

34. 돈 후안 외 (티르소 데 몰리나)

35. 젊은 베르터의 고통 (요한 볼프강 폰 괴테)

36. 모스크바발 페투슈키행 열차 (베네딕트 예로페예프)

37. 죽은 혼 (니콜라이 고골)

38. 워더링 하이츠 (에밀리 브론테)

39. 이즈의 무희·천 마리 학·호수 (가와바타 야스나리)

40. 주홍 글자 (너새니얼 호손)

41. 젊은 의사의 수기·모르핀 (미하일 불가코프)

42. 오이디푸스 왕 외 (소포클레스)

43. 야쿠비얀 빌딩 (알라 알아스와니)

44. () 3부작 (마오둔)

45. 엿보는 자 (알랭 로브그리예)

46. 무사시노 외 (구니키다 돗포)

47. 위대한 개츠비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48. 1984 (조지 오웰)

49. 저주받은 안뜰 외 (이보 안드리치)

50. 대통령 각하 (미겔 앙헬 아스투리아스)

외로운 남자 (외젠 이오네스코)

왜 날 사랑하지 않아? (클레르 카스티용)

 

위대한 개츠비 (김욱동 번역)

위대한 개츠비 (김욱동 번역)

위대한 개츠비 (김영하 번역)

위대한 개츠비 (김영하 번역)

위대한 개츠비 (펭귄클래식 판)

위험한 관계 (더글라스 케네디)

자기만의 방 (버지니아 울프)

잠자는 숲속의 남자 (신이현)

장정일 문학선

잡설품

절망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절망의 구 (김이환)

정결한 집 (정찬)

정열의 열매들 (다니엘 페낙)

7 (위화)

종소리 (신경숙)

지상의 양식 (앙드레 지드)

쥐색 흰색 푸른색 (마르흐리트 더 모르)

채플린, 채플린 (염승숙)

천사의 음부 (마누엘 푸익)

첫 만남 (최윤)

체스 이야기 · 낯선 여인의 편지

치명적 사랑 (루이자 메이 올콧)

퇴마록 외전: 그들이 살아가는 법

파경과 광경 (김정환)

파계 (시마자키 도손)

파운데이션 완전판 세트 (아이작 아시모프)

1. 파운데이션

2. 파운데이션과 제국

3. 2 파운데이션

4. 파운데이션의 끝

5. 파운데이션과 지구

6. 파운데이션의 서막

7. 파운데이션을 향하여

페넬로피아드 (마거릿 애트우드)

포옹 (필립 빌랭)

풀잎은 노래한다 (도리스 레싱)

피츠제럴드 단편선 2

항아리 (정호승)

헤밍웨이 컬렉션 세트

노인과 바다
무기여 잘 있어라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1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2

 

혀끝의 남자 (백민석)
혁명 (J.M.G. 르 클레지오)

현대문학상 수상 작품집 1990-1996

행복한 그림자의 춤 (앨리스 먼로)

형사 실프와 평행 우주의 인생들 (율리 체)

황금 구슬 (미셸 투르니에)

희미한 풍경 (페터 슈탐)

 

3. 에세이

간디의 물레: 에콜로지와 문화에 관한 에세이

공포의 보수 일기: 영국 아일랜드 일본 만취 기행 (온다 리쿠)

그래도 사랑이다 (윤후명)

내 마음의 망명지 (유종호)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

네 고통은 나뭇잎 하나 푸르게 하지 못한다

느림보 마음

바람이 흙이 가르쳐 주네

법정 스님의 내가 사랑한 책들

빅 애플을 딴 남자: 앤드류 장 교수가 보낸 뉴욕 에세이

사랑의 미래 (이광호)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 세번째 무라카미 라디오

돈 키호테, 부딪혔다, 날았다 (서영은)

세인트킬다 이야기

수런거리는 유산들 (Comment jai vide' la maison de mes parents + Lettres damour en he'ritage)

수줍은 아웃사이더의 고백 (최윤)

시지프 신화 (알베르 까뮈)

슬픈 외국어 (무라카미 하루키)

옥수수빵파랑 (이우일)

이름만 이삐먼 머한다요 (이대흠)

자고 있어, 곁이니까 (김경주)

저녁 무렵에 면도하기 : 첫번째 무라카미 라디오

풍경과 상처: 김훈 기행 산문집

하루키의 여행법 (무라카미 하루키)

해나의 기적

Flower Story: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

 

4. 문학이론/비평

5 57 (허윤진)

글숨의 광합성 (정과리)

내가 읽은 우리 소설 (김윤식)

독일 문학의 장면들

동시 동화 작법: 아동문학론 (이원수)

문학 상상력의 연구 (김화영)

밀란 쿤데라 읽기

비평의 해부 (노스럽 프라이)

식물성의 저항 (이인성)

아득한 회색, 선연한 초록 (김윤식)

얼굴 없는 노래 (함돈균)

 

여성, 문학을 가로지르다 (심진경)

이토록 사소한 정치성 (이광호)

인공낙원의 뒷골목 (홍기돈)

잘 표현된 불행 (황현산)

정염의 맥박: 프랑스 문학, 그 천 년의 몽상

조용한 걸음으로 (김병익)

충돌하는 차이들의 심층 (서영인)

타인을 읽는 슬픔 (서영인)

하드보일드 센티멘털리티: 20세기 미국 범죄소설사

 

5. 희곡/시나리오

만추: 영상시나리오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노희경)

정의의 사람들·계엄령 (알베르 카뮈)

칼리굴라·오해 (알베르 카뮈)

해롤드 핀터 전집 8

 

6. 문학지

 

종교

 

갑각류 크리스천 : 블랙 편 - 딱딱한 형식의 껍질 속에 불안한 속살을 감춘

거룩: 거룩의 본질·장애물·난관·근원 (J. C. 라일)

닉 부이치치의 허그 : 한계를 껴안다

단단한 진리 (필립 얀시)

성경을 만나다 (필립 얀시)

수상한 소문 (필립 얀시)

어메이징 러브: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가는 31일 여정 (찰스 스탠리)

천로역정: 천국을 향해 가는 순례자의 여정

 

인물

 

나는 역사의 길을 걷고 싶다: 참언론인 송건호의 생각과 실천

바람의 사상 : 시인 고은의 일기 1973-1977

실패한 인생 실패한 문학: 김병걸 자서전

 

경제/경영

 

사회적기업 창업 교과서: 사람을 도와 일을 창출하는 소셜 비즈니스의 모든 것

적의 칼로 싸워라

 

예술/대중문화

 

Layout: 레이아웃의 모든 것

거꾸로 서 있는 미술관

그을린 예술 (심보선)

예술에 있어서 정신적인 것에 대하여 (바실리 칸딘스키)

자화상전: 거장들의 자화상으로 미술사를 산책하다

청춘의 사신: 20세기의 악몽과 온몸으로 싸운 화가들 (서경식)

 

태양의 후예 (알베르 카뮈)

터치 아프리카: 정해종의 아프리카 미술기행

필립 퍼키스와의 대화

필립 퍼키스의 사진강의 노트: 사진과 삶에 관한 단상

LIFE: The Classic Collection

 

자연/과학

 

 

시간의 종말: 새로운 밀레니엄에 대한 네 가지 논의, 생각하는 글들 (스티븐 제이 굴드, 움베르토 에코, 장 클로드 카리에르)

아름답고 슬픈 야생동물 이야기 (어니스트 톰슨 시튼)

지구의 정복자: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에드워드 윌슨)

DK 대백과사전 우주

DK 대백과사전 지구

 

여행/지리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솔리튜드: 파타고니아 야생지에서 고독과 함께한 삶의 여정

스테이 Stay: 내 삶의 배경으로 떠나는 여행

LA 도시 산책

 

유아/아동/청소년

 

곰이 되고 싶어요

말하는 떡갈나무 (조르주 상드)

빨강 연필

클로디아의 비밀

에릭칼 베스트 그림책 세트

갈색곰아 갈색곰아 무엇을 보고 있니

뒤죽박죽 카멜레온

배고픈 애벌레

북금곰아, 북극곰아 무슨 소리가 들리니

아주 바쁜 거미

아빠, 달님을 따주세요

아빠 해마 이야기

오늘은 월요일

퉁명스러운 무당벌레

판다야, 판다야 무엇을 보고 있니

피터래빗 시리즈 세트

다람쥐 넛킨

벤자민 버니

제미마 퍼들덕

 

가정/생활

 

세상 모든 책장: 애서가의 꿈 세상에 없는 나만의 서재 만들기

영국 정원 산책

 

자기관리

 

건강/취미/실용

 

가장 배우고 싶은 서양 요리 40

가장 배우고 싶은 이탈리아 요리 40

든든한 죽과 밥

웬만한 간식은 다있다

웬만한 마실것 다있다

 

국어/언어

 

외서(영역서)

 

A Good Fall (Jin, Ha)

An Appetite for Wonder: The Making of a Scientist (Richard Dawkins)

Deception Point (Dan Brown)

 

Extremely Loud & incredibly close

LEGO Minifigure Year by Year: A Visual History (Hardcover)

LEGO Play Book: Ideas to Bring Your Bricks to Life

Lolita (Vladimir Nabokov)

Maggot (Fowles, John)

Not Forgotten: American Writers Remember the Lives of Literary Mentors, Friends, & Rivals by

Steven Gilbar and Dean Stewart

Paul Auster Collected Novels Vol. 1

Stephen King: Illustrated Companion Manuscripts, Correspondence, Drawings, and Memorabilia from the Master of Modern Horror (Hardcover)

The Art Book: New Edition by Editors of Phaidon

The Best American Short Stories 2012

The Finkler Question (Howard Jacobson) 두 권 구입

The Heart of the Matter (Graham Greene)

The Naming of Names (Anna Pavord)

Time on My Hands (Giorgio Vasta)

Ultimate Sticker Collection: LEGO Star Wars Minifigures

あなたが,いなかった,あなた

 

오디오북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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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궁극의 리스트: 문학과 예술 속의 목록사-호메로스에서 앤디 워홀까지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영원히 철들지 않는 남자들의 문화심리학 (~4.1, 302)http://blog.yes24.com/document/7180890

나무열전: 나무에 숨겨진 비밀, 역사와 한자 (~4.11, 375) http://blog.yes24.com/document/7193245

몸과 인문학: 동의보감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12.22, 263)

민주주의는 죽었는가: 새로운 논쟁을 위하여 (조르조 아감벤, 알랭 바디우, -뤽 낭시)

아메리칸 그레이스: 종교는 어떻게 사회를 분열시키고 통합하는가 (~9.30, 847) http://blog.yes24.com/document/7421127

애도 일기 (롤랑 바르트, ~3.24, 280)

윤동주 평전

이것은 일기가 아니다 (지그문트 바우만)

이 치열한 무력을: 본디 철학이란 무엇입니까 (사사키 아타루)

왜 이탈리아 사람들은 음식 이야기를 좋아할까?: 이탈리아 문화와 풍속으로 떠나는 인문학 이야기

월든 (헨리 데이빗 소로우, ~11.21, 486) http://blog.yes24.com/document/7525872

책을 읽을 자유: 로쟈의 책읽기 2000-2010 (~9.13, ~10.5, 603) 두 번 읽음

 

 

역사/문화

 

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 1: 군중십자군과 은자 피에르 (~7.6, 244)

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 2: 1차 십자군과 보에몽 (~7.6, 336)

광장시장 이야기: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 상설시장 광장시장의 100년사 (~7.11, 279)

조선 사람의 세계여행 (~1.26, 430) http://blog.yes24.com/document/7096270

 

 

사회

 

로드: 여섯 개의 도로가 말하는 길의 사회학 (~3.26, 520)

멈춰라 생각하라:지금 여기 내용 없는 민주주의 실패한 자본주의 (슬라보예 지젝, ~1.29, 248) http://blog.yes24.com/document/7076104

세상을 바꾸는 천 개의 직업: 박원순의 대한민국 희망 프로젝트 (~6.12, 364)

세상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마르크스와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이야기들 (에릭 홉스봄, ~6.2, 472) http://blog.yes24.com/document/7274934

시민의 불복종 (헨리 데이빗 소로우)

지금 일어나 어디로 향할 것인가: 문제는 정책이다 (스테판 에셀)

희망을 찾는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바꾸는 대안 노벨상 수상자들 이야기 (~2.17, 364) http://blog.yes24.com/document/7107218

 

 

 

문학

 

1.

 

2010 현대문학상 수상시집

거짓말처럼 맨드라미가 (이승희)

걸레옷을 입은 구름 (이은봉)

곰곰 (안현미)

국외자들 (여태천)

기파랑을 기리는 노래: 2008 현대문학상 수상시집 (이성복)

꽃이 져도 너를 잊은 적 없다: 세상 모든 노래에서 너의 목소리가 들린다 (이문재 엮음)

꽃이 지고 있으니 조용히 좀 해 주세요: 선운사 가는 길 (김화영 엮음)

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 (김경주)

나쁜 소년이 서 있다 (허연)

내 마음의 빈집 한 채: 소설가 신경숙이 사랑한 시

내 몸이 시다: 세계사시인선 100권 발간 기념시집

내 젖은 구두 벗어 해에게 보여줄 때 (이문재)

눈꽃 아가: 이해인 자연 시집

눈물이라는 뼈 (김소연)

눈앞에 없는 사람 (심보선)

다정한 호칭 (이은규)

단지 조금 이상한 (강성은)

당신 집에서 잘 수 있나요? (김이강)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 (이성복)

떨림, 사랑 (빅토르 위고)

 

라일락과 고래와 내 사람 (김충규)

먼 바다 (박용래)

모두가 움직인다 (김언)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함민복)

물 위에 찍힌 발자국 (김충규)

바닷가 우체국 (안도현)

반성 (김영승)

백치는 대기를 느낀다 (서대경)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박경리)

버클리풍의 사랑 노래 (황동규)

벼락 치듯 나를 전율시킨 최고의 시구: 시인들이 뽑은 '내 영혼에 남아 있는 시의 한 구절'

불가능한 종이의 역사 (이원)

붉은 달은 미친 듯이 궤도를 돈다 (윤의섭)

빛들의 피곤이 밤을 끌어 당긴다 (김소연)

(신경림)

삼척 (이준규)

생각날 때마다 울었다 (박형준)

서봉 의 가방 (천서봉)

세계의 모든 해변처럼 (하재연)

소설을 쓰자 (김언)

숙녀의 기분 (박상수)

스타카토 내 영혼 (김정란)

, 눈뜨다 예감 (김화영 엮음)

, 눈뜨다 흔적 (김화영 엮음)

쓸모없는 노력의 박물관 (리산)

아이스크림과 늑대 (이현승)

아침 산책 (박이문)

약쑥 개쑥 (박태일)

여름아, 옷을 벗어라 (김화영 엮음)

우리는 매일매일

육체쇼와 전집 (황병승)

읽자마자 잊혀져버려도 (성미정)

자코메티와 늙은 마네킹 (최승호)

제국호텔 (이문재)

지구를 이승이라 불러줄까 (고형렬)

질 나쁜 연애 (문혜진)

질문의 책 (파블로 네루다)

폭우와 어둠 저 너머 시 (한택수)

하느님과 함께 고릴라와 함께 삼손과 데릴라와 함께 나타샤와 함께 (박찬일)

홀림 떨림 울림 (이영광 엮음)

훔쳐가는 노래 (진은영)

흑백 (이준규)

헤르만 헤세 시집 http://blog.yes24.com/document/7356615

황금빛 모서리 (김중식)

 

2. 소설

 

11/22/63 1 (스티븐 킹, ~11.28, ~12.6, 512) 두 번 읽음

11/22/63 2 (~11.29, ~12.9, 744) 두 번 읽음

20세기의 셔츠 (얀 마텔) http://blog.yes24.com/document/7329301

2006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 (~7.26, ~8.11, 350) 두 번 읽음

2010 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 (~10, 7, ~10.12, 380) 두 번 읽음

2012 이상문학상 수상 작품집 (~6.15, ~7.4, 384)

28 (정유정, ~8.18, 496)

갓길에서의 짧은 잠 (최수철, ~12.7, ~12.14, 299) 두 번 읽음

개그맨 (김성중, ~6.16, ~7.6, 332) 두 번 읽음 http://blog.yes24.com/document/7290191

거기, 여우 발자국 (~9.26, 327) http://blog.yes24.com/document/7415795

검은 빛 (미우라 시온, ~3.1, 364)

경성탐정 이상 (~1.1, ~1.22, 535) 두 번 읽음

경우 (미나토 가나에)

고백 (미나토 가나에, ~7,24, 8.5) 두 번 읽음 http://blog.yes24.com/document/7348004

고양이를 안고 코끼리와 헤엄치다 (~3.8, 370)

구체의 뱀 (~1.2, 324)

굿바이 동물원 (강태식, ~4.13, 352)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를 때: 영화 남영동 1985의 주인공 김근태 이야기 (~11.26, 372)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심연 1

그 테러리스트를 위한 만사 (~4.12, 206)

기괴한 라디오: 존 치버 단편선집

나의 검정 그물 스타킹 (~4.26, 286)

나의 삼촌 브루스 리 1 (~1.12, 412)

나의 삼촌 브루스 리 2 (~1.13, 374)

나쁜소녀의 짓궂음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2.10, ~2.14, 549) 두 번 읽음

나쓰메 소세키와 런던 미라 살인사건: 셜록 홈즈의 61번째 사건 파일 (시마다 소지, ~12.15, 312)

나프탈렌 (백가흠, ~6.20, ~7.1, 307) 두 번 읽음

낙원의 이편 (스콧 피츠제럴드)

낯익은 세상 (황석영, ~3.16, 234) http://blog.yes24.com/document/7201156

내 사랑은 그 집에서 죽었다 (김형경, ~3.31, 448)

내 심장을 쏴라

내 여자친구의 장례식 (이응준, ~5.2, 324) http://blog.yes24.com/document/7243892

너의 목소리가 들려 (김영하, ~11.27, 282)

네번째 아이 (레슬리 글레이스터, ~9.22, 251)

노서아 가비 (~3.19, 253)

누가 말렝을 죽였는가 (안성호, ~11.6, 247)

누구에게나 아무것도 아닌 햄버거의 역사 (~11.5, 222) 두 번 읽음

눈의 아이 (미야베 미유키, ~12.14, 223)

능력자 (최민석, ~6.14, ~6.18, 225) 두 번 읽음 http://blog.yes24.com/document/7297701

당신이, 없었다, 당신 (히라노 게이치로, ~7.28, ~8.11, 328) 두 번 읽음

대설주의보 (윤대녕, ~3.17, 302)

도시생활자 (요시다 슈이치, ~2.21, 262)

독을 품은 뱀 (프랑수아 모리아크, ~4.14, 293)

동정 없는 세상 http://blog.yes24.com/document/7280459

레몽뚜 장의 상상발전소 (김하서, ~6.12, 304)

레볼루셔너리 로드 (리처드 예이츠, ~1.22, ~3.1, 488) 두 번 읽음

리틀 시카고 (~3.7, 233)

뤼미에르 피플 (장강명, ~12.24, 356)

마라토너의 흡연 (조두진, ~3.20, 276)

망루 (주원규, ~3.3, 318)

망상 해수욕장 유실물 보관소: 소설가 8인의 잃어버린 여름을 찾아서 (~4.13, 250)

매스커레이드 호텔 (~5.15, 503) http://blog.yes24.com/document/7367148

모던 아랑전 (조선희, ~8.2, ~9.7, 371) 두 번 읽음

모르는 척 (안보윤, ~5.12, 290)

모리스 (E. M. 포스터, ~2.20, ~2.22, 356) 두 번 읽음

밀림무정 1 (~1.26, ~2.3, 388) 두번 읽음

밀림무정 2 (~1.27, ~2.4, 440) 두 번 읽음

밤의 종말 (프랑수아 모리아크, 10.3, 238)

베타: 만들어진 낙원 (레이첼 콘, ~11.8, 382)

봄날은 간다: 신화 속으로 떠난 이윤기를 그리며 (~1.28, 275)

브라더 케빈 (김수연, ~12.11, 196)

블루 크리스마스 (푸른새벽 위드 김연수)

빨간 장화 (에쿠니 가오리)

 

빵가게 재습격 (무라카미 하루키)

사랑과 다른 악마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3.29, 192)

사랑의 도피 (베른하르트 슐링크)

사랑의 사막 (프랑수아 모리아크, ~3.13, ~4.2, ~4.7, 231) 세번 읽음

사탄의 태양 아래 (조르주 베르나노스)

산문팔이 소녀 (~1.4, ~1.5, 586) 두번 읽음

살인자의 기억법 (~9.14, 173)

삼체 (류츠신)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8.2, ~8.19, 438) 두 번 읽음 http://blog.yes24.com/document/7391431

서쪽 숲에 갔다 (~6.21, ~6.27, 366) 두번 읽음

선암여고 탐정단: 방과후의 미스터리 (박하익, ~11.2, 420)

소란한 보통날

소수의 고독 (파올로 조르다노, ~11.11, ~11.17, 416) 두 번 읽음 http://blog.yes24.com/document/7498611

소현 (김인숙, ~8.4, ~8.8, 340) 두 번 읽음

수박향기 (에쿠니 가오리, ~5.11, ~5.19, 191) 두 번 읽음

수비의 기술 1 (~6.23, ~7.19, 442) 두 번 읽음

수비의 기술 2 (~6.26, ~7.20, 439) 두 번 읽음

수지: 쥐와 연애하는 소녀 (김주희, ~11.1, ~11.3, 199) 두 번 읽음

숙향전 숙영낭자전 (~2.24, 295) http://blog.yes24.com/document/7119507

(할런 코벤, ~7.19, 536)

숲의 대화 (정지아, ~9.6, 351) 두 번 읽음

 

시간을 파는 상점 (김선영)

시골 생활 풍경 (아모스 오즈, ~7.18, 235)

신원 미상 여자 (파트릭 모디아노, ~3.28, 175)

십자가 (시게마츠 기요시, ~10.25, 359)

 

싱글맨 (크리스토퍼 아이셔우드, ~2.15, ~2.18, 221) 두 번 읽음

슬프고 유쾌한 텔레토비 소녀 (강영숙, ~12.21, 246)

아르센 뤼팽의 마지막 사랑 (~1.2, 257)

아르헨티나 할머니 (~1.7, 90)

아무도 말하지 않는 것들 (김이설, ~7.12, ~7.16, 284) 두 번 읽음

아틀란티스야, 잘 가 (허수경, ~2.1, 267)

아흔아홉 (김도연, ~11.3, 200) http://blog.yes24.com/document/7465899

안나 K에게 무슨일이 생겼을까 (이리나 레인, ~12.13, 376) http://blog.yes24.com/document/7518045

압살롬 압살롬 (윌리엄 포크너)

애꾸눈 소녀 (마야 유타카)

어두운 거울 속에 (헬렌 매클로이, ~5.25, 342)

어떤 나라는 너무 크다 (염승숙, ~8.15, 246)

어린 왕자 (김현 번역, ~3.23, 156)

어린왕자 (팝업북)

영국 남자의 문제 (하워드 제이콥슨, ~10.28, ~11.2, 451) 두 번 읽음

오발탄: 이범선 단편선 (~5.17, 357)

오픈 (김이환, ~10.26, 272) http://blog.yes24.com/document/7454844

오히려 다정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 (임성순, ~6.1, ~6.15, 351) 두 번 읽음

올리브 키터리지 (~4.21, ~4.24, 496) 두번 읽음 http://blog.yes24.com/document/7262478

욕조 (김희진, ~5.19, 286)

웃는 동안 (윤성희, ~1.5, 311)

유령 (강희진, ~3.20, 335)

은교 (~3.14, 4~4.17, 406) 두 번 읽음

이런 사랑 (필립 베송, ~9.15, ~10.9, 255) 두 번 읽음

인생 수정 (조너선 프랜즌, ~8.17, ~9.8, 733) 두 번 읽음

외면하는 벽 (조정래, ~6.12, 430)

원더보이 (~11.15, 321)

웨하스 (하성란)

웨하스 의자 (~4.2, ~4.20, 248) 두 번 읽음 http://blog.yes24.com/document/7212747

자산 정약전 (김영주, ~1.31, 320)

장미의 이름 () (~8.18, 475)

장미의 이름 () (~8.25, 932)

작년을 기다리며 (필립 K. , ~5.9, 431)

정결한 집 (~3.9, 275)

정열의 열매들 (다니엘 페낙, ~3.6, 294)

정의와 미소 (다자이 오사무, ~11.7, 438)

지구에서 한아뿐 (정세랑, ~7.9, 247)

지상의 노래 (이승우)

지옥설계도 (이인화, ~6.12, ~6.18, 515) 두 번 읽음

채식주의자 (한강, ~1.8, ~1.18, 248) 두 번 읽음

최후의 날 그후: SF 거장 14인이 그린 핵전쟁 그 이후의 세상

파리의 식인종 (~1.10, 159) http://blog.yes24.com/document/7061122

파머 엘드리치의 세 개의 성흔 (필립 K. , ~2.2, 417)

펠리데: 고양이 추리소설 (아키프 피린치, ~2.17, ~2.21, 320) 두 번 읽음

포기의 순간 (필립 베송, ~10.3, 251)

포르투나: 잔혹한 여신의 속임수 (~4.30, 604) http://blog.yes24.com/document/7223087

포맷하시겠습니까: 꿈꿀 수 없는 사회에 대한 여덟 가지 이야기(~6.28, ~7.7, 315) 두 번 읽음

푸른 유리 심장 (양진채, ~11.14, 261)

풀 먹는 가족 1 (모옌)

풀 먹는 가족 2 (모옌)

풀잎 하프 (트루먼 커포티)

풍선을 샀어 (조경란, ~10.4, ~10.8, 324) 두 번 읽음

 

피츠버그의 마지막 여름 (~3.3, 406)

캐주얼 베이컨시 1 (조앤 K. 롤링)

컨설턴트 (임성순, ~2.4, ~2.7, 295) 두 번 읽음

코카브 (~3.15, 303) http://blog.yes24.com/document/7162499

(제니퍼 이건, ~1.11, 384)

탐정은 바에 있다 (~5.21, 375)

테러의 시 (김사과, ~7.13, ~219)

테레즈 데케루 (프랑수아 모리아크)

토끼를 기르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들 (박형서, ~5.1, 232)

한낮인데 어두운 방 (에쿠니 가오리, ~9.11, 247)

해피 패밀리 (고종석, ~9.13, ~10.13, 207) http://blog.yes24.com/document/7436549 두 번 읽음

 

해협의 빛 (전혜정, ~5.8, 296)

헬로, 미스터 디킨스: 한국 작가 9인의 찰스 디킨스 테마 소설집 (~7.10, ~8.10, 292) 두 번 읽음

훈민정음 암살사건 (김재희, ~5.26, 378)

힌트는 도련님 (백가흠, ~1.10, ~1.23, 283) 두 번 읽음

황금 사과 (김경욱, ~6.6, ~, 6.10, ~8.26, 342) 세 번 읽음

희망사진관 (한승원)

희미한 풍경 (페터 슈탐)

cafe 물고기 여름 이야기 (장선우) http://blog.yes24.com/document/7235459

 

3. 에세이

 

고양이처럼 나는 혼자였다: 화가 이경미 성장 에세이 (~1.9, 336)

내 곁에 모로 누운 사람: 시인 김용택 부부의 편지 (~5.14, ~5.19, 256) 두 번 읽음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세계적 작가 하루키의 달리기를 축으로 한 문학과 인생의 회고록 (~5.23, 277)

머물고 간 자리 우리 뒷모습 (이청준, ~5.2, 222)

모든 삶이 기적이다: 이사벨 아옌데 치유 에세이 (~1.27, 476)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박완서, ~3.29, 267)

미움극복: 한 번뿐인 인생, 미워하지 않고 살아가기 (~5.30, 360)

밤이 선생이다: 황현산 산문집

사랑하기에 결코 늦지 않았다: 정신과 의사 하지현 심리 에세이 (심야치유식당 2 사랑을 시작하기 위한 실질적인 충고들)

산다는 것은: 존재의 안부를 묻는 일곱 가지 방법 (~4.3, 272)

시옷의 세계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1.23, 255)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장영희, 10.22, 232) http://blog.yes24.com/document/7449824

이 또한 지나가리라!: 김별아 치유의 산행 (~3.29, 296)

이런 사랑 (필립 베송)

왈왈: 하성란 산문집 (~1.20, 287)

자고 있어, 곁이니까

자기만의 방 (버지니아 울프, ~7.1, ~7.4, ) 두 번 읽음 http://blog.yes24.com/document/7305784

지지 않는다는 말 (~5.24, 298)

책의 연인 (이신조) http://blog.yes24.com/document/7135701

청춘을 읽는다: 강상중의 청춘독서노트 (~11.24, ~12.23, 261) 두 번 읽음

카뮈-그르니에 서한집

타샤의 집: 손으로 만드는 따뜻한 세상

희망의 귀환: 희망을 부르면, 희망은 내게 온다 (~5.16, 316) http://blog.yes24.com/document/7255318

 

4. 문학이론/비평

 

잘 표현된 불행: 황현산 비평집 (황현산)

 

5. 희곡/시나리오

 

그리스 비극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 「히폴리토스」, 「바쿠스의 여신도들」)

그리스 비극 걸작선: 『오이디푸스 왕』 외 3대 비극 작가 대표선집 (「오이디푸스 왕」,「안티고네」, 「메데이아」)

라이겐 (아르투어 슈니츨러, ~3.30, 342)

리어왕 (~1.4, 368) http://blog.yes24.com/document/7034312

 

6. 문학지

 

 

 

종교

 

감사의 저녁: 하용조 목사와 함께 하는 365

내가 사랑한 시편 (존 스토트)

어린이 성경 (안네게르트 푹스후버 그림, ~11.13, 336) http://blog.yes24.com/document/7475579

예수와 함께 한 저녁 식사 2 http://blog.yes24.com/document/7341901

옳고도 아름다운 당신 (박완서)

천로역정 : 천국을 향해 가는 순례자의 여정 (~7.25, 384)

행복한 아침: 하용조 목사와 함께 하는

 

 

 

인물

 

괜찮다, 다 괜찮다 : 공지영이 당신께 보내는 위로와 응원 (~4.4, 4.10, 392) 두 번 읽음

신영복 함께 읽기 (~3.23, 428)

 

 

경제/경영

 

 

예술/대중문화

 

그림꽃 눈물밥: 그림으로 아프고 그림으로 피어난 화가 김동유의 지독한 그리기 (~1.6, ~1.8, 396) 두 번 읽음 http://blog.yes24.com/document/7048272

나무로 깎은 책벌레 이야기

노름마치: 진옥섭의 사무치다 (~7.17, 436)

붉은 소파: 세상에 말을 건네다 (호르스트 바커바르트 사진 인터뷰집, ~1.3, 244)

이야기를 따라가는 한옥 여행: 닮은 듯 다른 한옥에서 발견하는 즐거움

자클린느 뒤 프레: 예술보다 긴 삶 (캐럴 이스턴, ~10.19, 470)

Nara 48 Girls

 

 

자연/과학

 

 

현실, 그 가슴 뛰는 마법 (리처드 도킨스)

여행/지리

 

네가 잃어버린 것을 기억하라: 시칠리아에서 온 편지 (김영하, ~1.20, 293) http://blog.yes24.com/document/7086125

런던을 속삭여줄게: 언젠가 떠날 너에게 (정혜윤, ~3.21, 300)

사랑을 알 때까지 걸어가라: 최갑수 여행에세이 1998~2012 (~3.21, 320)

 

 

유아/아동/청소년

 

거울 나라의 앨리스

곰이 되고 싶어요

너는 버리니? 나는 만들어: 지구를 살리는 미션 재활용하기 http://blog.yes24.com/document/7509412

늑대의 눈 (다니엘 페낙) http://blog.yes24.com/document/7481431

까모는 어떻게 영어를 잘하게 되었나? (다니엘 페낙)

마법사의 조카 (나니아 연대기 1)

마지막 거인 (프랑수아 플라스)

마지막 전투 (나니아 연대기 7)

말과 소년 (나니아 연대기 3)

말하는 떡갈나무 (조르주 상드)

바다로 돌아간 제돌이 http://blog.yes24.com/document/7489828

키다리 아저씨 (진 웹스터)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케네스 그레이엄)

비밀의 화원

사자와 마법사와 옷장 (나니아 연대기 2)

새벽 출정호의 항해 (나니아 연대기 5)

숲 속 작은 집 창가에 http://blog.yes24.com/document/7132095

우산 타고 날아온 메리 포핀스 (파멜라 린든 트래버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은의자 (나니아 연대기 6)

캐스피언 왕자 (나니아 연대기 4)

회색곰 워브 (어니스트 톰슨 시튼)

 

 

가정/생활

 

 

 

자기관리

 

 

건강/취미/실용

 

자연 그대로 먹어라 (장영란, 김광화, ~3.17, 308)

 

 

국어/언어

 

 

 

외서(영역서)

 

100 Great Poems of the Twentieth Century (Edited by Mark Strand)

American Grace: How Religion Is Reshaping Our Civic and Political Lives (Robert D. Putnam, David E Campbell) http://blog.yes24.com/document/7427608

A Thousand Mornings (Mary Oliver)

Badiou: A Subject To Truth (Peter Hallward)

Blue Iris: Poems and Essays (Mary Oliver)

Change the World: Reflections on Marx and Marxism (Eric Hobsbawm, ~6.2, 304) http://blog.yes24.com/document/7274934

Last Looks, Last Books: Stevens, Plath, Lowell, Bishop, Merrill

Long Life (Mary Oliver)

Owls and Other Fantasies: Poems and Essays (Mary Oliver)

RELICS: Travels in Nature's time machine (Piotr Naskrecki)

Snow Flower Songs: Claudia Hae In Lee Lyeics of nature

Swan: Poems and Prose Poems (Mary Oliver)

The Collected Poems (By Sylvia Plath)

The little prince (Pop-up) http://blog.yes24.com/document/7145499

The Penguin Book of Women Poets (Edited by Carol Cosman, Joan Keefe and Kathleen Weaver)

The Rose that Grew from Concrete (Tupac Shakur)

The Truro Bear and Other Adventures: Poems and Essays (Mary Oliver)

Warwick Mountain Series (photo by Philip Perkis)

Zelda (Nancy Milford) http://blog.yes24.com/document/7313203

 

 

오디오북

 

 

만화

신과 함께: 신화편 세트 http://blog.yes24.com/document/7019467

우리집 야옹이가 요괴일 리 없어! http://blog.yes24.com/document/7377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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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과 심리학
미셸 푸코 지음, 박혜영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6월
평점 :
품절


10년도 훨씬 전에 미셸 푸코의 정신분석이론을 처음 접하고는 참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고는 한동안 그의 책을 안 읽다가 유럽과는 전혀 다른 정신병리학 접근법을 갖고 있는 미국에 살면서 푸코에 대한 기억은 희미해졌다. 미국의 심리학 혹은 정신병리학에서는 유럽처럼 정신질환의 근본적인 메커니즘을 따지지 않는다. 그보다는 환자가 있는 바로 그곳(here and now)에 초점을 맞춰서 환자가 지금 당장 겪고 있는 symptom을 완화시켜주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미국에 살면서 이런 식의 접근법에 어느 정도 익숙해져갈 무렵 다시 푸코를 꺼내 읽게 되었다. 두 대륙의 심리학간에 균형을 맞춰보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푸코는 여전히 어려웠다. 적어도 이 책의 푸코는 그랬다. 이런 류의 책은 번역이 관건이다. 번역 때문에 책이 쉬워질 수도 있고 어려워질 수도 있다. 그러나 번역자가 쉽게 번역하다가 원서의 느낌을 훼손할 위험도 있다. 대중성을 택할지 원서의 맛을 살릴지는 역자의 판단에 달려 있다. 이 책은 원서 자체가 문장 구성이 복잡하고, 전문용어가 생소하고, 한글과 호환성 문제도 있기 때문에, 번역이 훨씬 더 어렵다. 전문용어는 한국에서 통용되는 단어가 없으면 만들어내야 한다. 그러자면 낯설고 추상적인 한자어로 된 용어가 만들어지기 십상이다. 원서의 문장 구성을 어떻게 전환할 것인가도 큰 문제이다. 전문학술서이므로 원서의 구성을 그대로 따를 것인가,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번역할 것인가? 이 책의 역자는 전자를 택했다.

 

문장 하나를 예로 들어 보자. 12 5-7줄에 다음과 같은 문장이 나온다.

 

이와 같은 고전적인 묘사들의 도식화는 본보기로서, 또한 고전적으로 사용된 용어들이 지닌 본래의 의미를 고정시키기 위해서 필요할 것이다.”

 

1. 역자가 부러 또한을 집어 넣은 걸로 비추어 보건대 본보기로서고정시키기 위해서필요로 할 것이다와 연결된다. 서술어에 연결되는 두 부분의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좋은 번역이 아니다. ‘본보기로서는 명사에 ‘-로서가 붙어서 부사구가 되었고, ‘고정시키기 위해서는 동사에 ‘-기 위해서가 붙어서 부사구가 되었기 때문에 하나의 서술어에 연결되기에 균형이 맞지 않아 어색하다. ‘본보기가 되기 위해서고정시키기 위해서와 같이 동격이 되어야 한다. 원문이 어떤지 궁금하다. 만약 푸코가 정말로 (편의상 영어로 표현하겠다) “as an example and in order to fix...”와 같이 썼다면, 그건 번역이 아닌 푸코의 문장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2. ‘필요로 할 것이다에 연결되는 고정시키기 위해서는 서술어 바로 앞에 위치해서 괜찮지만 본보기로서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문장이 한눈에 안 들어올 수 있다. 게다가 위에서 지적한 번역상의 문제 때문에 독자는 두 부분이 동등하게 같은 서술어에 연결된다는 느낌을 못 받을 수도 있다. 원서에서는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영어나 불어의 문장 구성은 “in order to become an example and (in order to) fix the original meaning…”과 같이 in order to 에 걸리는 동사들(be fix)가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을 그대로 한글로 번역하고 나면 이해하기가 약간 어려워진다. 이러한 문제는 전형적으로 영어(불어)와 한글의 비호환성 때문에 생기는 문제이다.

 

3. ‘묘사들의 도식화는 물론 원서 그대로 번역한 것일 테지만, 무슨 말인지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묘사 (영어로 치자면) description을 번역한 것 같다. 그렇다면 묘사보다는 설명이 낫지 않았을가? 영어의 of를 일률적으로 로 번역하면 한글로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가 아주 많다. ‘of’소유’, ‘주술관계’, ‘about’ 등등 여러 의미를 지닐 수 있다. 한국 독자들을 위해 이 문구를 좀 더 쉽게 풀어서 번역하자면 설명들을 간단하게 요약한 것쯤 될 것이다.

 

4. 그래서 이 문장 전체를 조금 쉽게 풀어 쓰자면 다음과 같다.

 

이러한 고전적인 설명들을 간단하게 요약하는 것은 본보기로서 필요할 뿐 아니라 고전적으로 사용된 용어들이 지닌 본래의 의미를 고정시키기 위해서도 필요할 것이다.”

 

번역이 어색한 것도 문제지만 역자는 정신질환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듯하다.

 

14쪽에서 편집증을 설명하는 부분을 보자.

 

편집증은환각현상 없이 체계화되고 일관성 있는 망상의 전개를 보인다. 망상의 테마는 위대함, 박해, 그리고 권리 요구다.”

 

이게 무슨 말인지 알겠는가? 알고 보면 어려운 말은 아니다. 번역이 딱딱해서 이해하기 어려울 뿐이다. 우선 환각과 망상의 차이부터 보자. 환각은 영어로 hallucination인데, 실재하지 않는 사물을 보거나 소리를 듣는 증상이다. 망상은 영어로 delusion인데, 사실이 아닌 잘못된 사고를 하는 증상이다. 예를 들면 중증 치매환자에 전형적인 증상으로 집에 손님이 와 있어서 빨리 집에 가야 하는데, 어쩌지?” 하고 잘못된 믿음을 갖고 안절부절하는 경우가 망상이다. “망상의 테마로 제시된 위대함, 박해, 그리고 권리 요구는 아마도 (영어로 치자면) grandiosity, persecution, and control을 번역한 것 같다. (“권리 요구는 뭘 번역한 건지 확실히 모르겠다. 그러나 delusional thoughts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control이다.) Grandiosity는 자신을 대통령이라고 착각하는 경우처럼 과대망상을 뜻한다. Persecution은 말 그대로 박해이며, persecutory delusion이라고 하면 남들이 자기를 박해한다고 믿는 것이다. Delusion of control은 남이 자기 생각을 통제한다고 믿는 것이다. 그래서 위 문장을 다음과 같이 좀 더 부드럽고 친절하게 번역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물론 원문과는 조금 다른 번역이 될 테지만.

 

편집증에서는환각현상 없이 체계적이고 일관된 망상이 전개된다. 망상의 테마는 과대망상, 박해받고 있다는 착각, 그리고 통제받고 있다는 착각이다.”

 

이 번역이 지나치게 원문을 훼손한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예컨대 박해가 박해를 한다는 건지, 받는다는 건지 통 알 수 없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요컨대 한글과 다른 구조를 가진 언어로 쓰인 책을, 그것도 푸코처럼 난해한 책을 번역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어떤 이들은 원서를 그대로 살려서 번역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역자가 원서를 훼손하지 않고 그대로 번역한 뒤 이해는 독자에게 맡기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원서를 그대로 살린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궁금하다. 영어(불어)와 한국어는 완전히 다른 언어이므로, “원서를 그대로 살려서 번역한다는 것은 이미 틀린 말이다. 논리적으로 오류이다. 정말로 원서를 그대로 살리려면 나는 사랑한다 너를과 같이 번역해야 할 것이다. 당연히 이건 번역이 아니다. 그럴 거면 원서를 읽는 게 낫다. “번역이라는 단어에는 이미 target language에 맞게 바꾼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최대한 원서를 그대로 번역하는 것은 원서를 이해할 수 없는 어떤 것으로 방치하는 행위가 아닐까?

 

소위 원서를 그대로 살린 번역서를 읽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하다. 말하자면 직역을 이해하는 훈련이다. 전공분야에서 3-4학년쯤 되거나 적어도 석사과정쯤 되면 그런 데 조금 익숙해진다. 웃긴 일이다. 각 학문분과에서 왜 잘못된 언어에 길들여지도록 훈련시키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석사나 박사쯤 되면 그들은 대중들과는 다른 언어를 구사한다. 나랏말씀이 중국에 달라 문자와 서로 사맛디 아니할세요즘 언어파괴를 걱정하는 기성세대들이 많은데, 진정한 언어파괴는 대중적인 한글용법과는 동떨어지게 원서를 그대로 살려서 번역하는 데서 나타나는 게 아닌가?

 

책을 앞부분만 조금 읽다가 중단하고 말았다. 딱딱한 번역도 그렇지만, 오역과 편집 실수 때문에 다소 맥이 빠졌기 때문이다.

 

두 가지 예를 들겠다.

 

첫째, 13쪽 중간쯤에 아마도 문맥상 형태로인 듯 한데 형태 다음에 뜬금없이 꺽음쇠가 있다.[1]

둘째, 13쪽에는 치명적인 오역이 발견된다. 마지막 문단은 다음과 같이 시작된다.

 

"편집광manie과 우울증dépression..."

 

사전을 찾아보니 불어 manie dépression은 영어로 manic depression에 해당한다. Manic depressionBipolar disorder와 같은 뜻이다. 조울증이라는 말이다. 위 번역문장 바로 다음 문장을 보면 “...대립된 두 가지 증후군이 교체된다"에서도 잘 나타나 있듯이 조울증은 mania(조증)와 우울증(depression)이 번갈아 가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조울증이라고 번역해야 할 manie depression편집광과 우울증이라고 했으니 이건 한... 540도 잘못된 번역이다. 이하 문장에서 manie가 따로 쓰인 경우는 조증(조병)’이라고 번역해야 옳다.[2]

 

그래서17쪽까지 읽다가 덮었다. 아무래도 이 책은 영역본으로 읽어야 할 듯하다. 중쇄를 할 경우 적어도 전문가에게 감수를 한 번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1] 담당 편집자는 이것이 명백한 편집 실수임을 인정하고 중쇄에서 바로잡겠다는 의견을 비쳤다.

[2]편집부에 문의를 했더니 원문이 “Manie et depression”이라고 한다. “et”가 영어의 and에 해당하기 때문에 벌어진 실수 같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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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운명 (양장)
문재인 지음 / 가교(가교출판)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만 4년이 지났다. <노무현재단> 이사장으로서 문재인은 노 전 대통령과 함께 한 참여정부 5년의 기록을 책으로 남겨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저술의 변을 밝힌다. 생전에 노 전 대통령이 회고록을 남길 충분한 시간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에, 이 책은 노 전 대통령이 말했던 함께 쓰는 회고록의 첫 출발이기도 하다.

사실 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나 참여정부에 대해 어떤 기대도 가져본 적이 없다. 사회적 약자를 대변할 수 있는 집단의 정치세력화를 기대해오기는 했지만, 기성 제도정치의 한계를 알기 때문에 그 속에서 이전투구를 하느니 차라리 제도권 밖에서 건전한 비판자로 남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투표 행위에 관한 한 물론 가장 진보적인 후보에게 투표를 해왔지만, 그들이 정말 당선되기를 바라는 마음보다는 득표수로 진보세력과 그 지자자들의 힘을 보여주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가 바람을 몰고 왔을 때도 나는 그에게 그다지 관심을 갖지 않았다. 정몽준 후보가 단일화 약속을 저버리고 노무현 후보가 위기라는 말이 나왔을 때조차 나는 여전히 권영길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마음을 바꾸지 않았다. 나에겐 이회창이 대통령이 되나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나 마찬가지였다. 좀더 거시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5년 퇴보한다고, 혹은 5년 반짝한다고,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 어쨌든간에 역사는 꾸준히 점진적으로 진보적인 방향으로 나아간다고 믿는다.

그렇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이러한 전반적인 입장만 가지고는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닫게 되었다. 내가 아는 노무현은 청문회 스타 노무현, 인권 변호사 노무현 정도였다. 사실 나는 이 두 가지 타이틀에 대해서도 그다지 큰 점수를 주지 않았다. 청문회 스타 노무현에 대해서는 일종의 쇼맨십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인권 변호사로서 노무현에 대해서는 인권이라는 개념 자체가 너무 추상적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노 전 대통령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깨닫게 되었다. 그의 확고한 신념과 결단력과 의지력이 놀라웠다. 이 책은 문재인이 노 전 대통령을 처음 만난 1983년부터 그와 함께 한 사반세기의 기록이다. 자서전이 아닌 탓에 노 전 대통령의 깊은 속내가 다 드러나지는 않는다. 언급이 되는 에피소드들도 문재인이 그와 함께 했거나 그렇지 않으면 잘 알려진 것들에 대한 해석이다. 화자인 문재인과 주인공(?)인 노 전 대통령이 청와대라는 공간에서 연결되기 때문에 참여정부에 대한 저자의 평가도 엿볼 수 있다.

정치권의 작동방식에 대해서 잘 모르는 독자들도 이 책을 읽으면 참여정부 시절 정치권이 어떻게 굴러갔는지 대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에서 정치라는 게 무엇인지 윤곽도 그려볼 수 있다. 책에는 참여정부가 추진했던 많은 개혁과 좌절이 고스란히 담겨졌다. 무엇을 위해 노력했으며 무엇을 이루었고 실패했는지 잘 드러난다. 다행스럽게도 낯뜨거운 자화자찬은 없다. 한나라당에 대한 신랄한 비판도 없다. 매우 절제된 언어로 표현된 내용은 읽기에 큰 거부감이 없다. 글도 간결해서 읽기도 쉽다.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설명은 최소화했고, 혹시나 독자가 모를 만한 용어나 사건은 각 챕터마다 미주를 달아 놓았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참여정부 시절 이렇게 중요하고 흥미진진한 사안들이 많았는데 그간 내가 너무 정치에 무관심했던 건 아닌가 후회도 되었다. 아무리 기성 제도권 정치에 대한 환멸이 컸다 해도, 참여정부만큼은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평가해주었어야 하는 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책에 따르면 참여정부는 개혁을 위해 참으로 분투했다. 한국 정치에 무엇이 문제였고, 무엇을 어떻게 고쳐나가야 했으며, 어떤 도전과 좌절이 있었는지 저자와 노 전 대통령의 절절한 심정이 드러난다. 그 중에서도 검찰과 감사원 개혁을 제도화하는 데 실패한 것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 권력을 사유화하는 후진적인 정치문화를 근절하지 못했다. 검찰이나 감사원 같은 조직이 정치적으로 독립되어 있지 못하니 상대방에 대한 부당한 보복에 쉽사리 동원되고 그러다 보니 노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까지 내몰았다.

노무현은 한국 제도정치사에서 한 번 크게 솟구친 진보정치인이었다. 다시 보수정권으로 넘어가버리긴 했지만 그렇다고 그걸로 끝이 아니다. 정권이 서로 뒤바뀌기도 하면서 역사는 흐른다. 노무현이라는 큰 일렁임이 역사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을 수는 없다.

그렇다고 그를 우상화할 필요도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 그건 그가 바란 것이 아닐 것이다. 그렇지만 그와 같은 치열함은 분명 계승할 필요가 있다. 한국 정치사에서 이단아처럼 등장해서 치열하게 싸우다 갔지만, 그는 어찌 보면 외로운 사람이었는지 모른다. 제 한 몸을 바쳐서 신념을 밀고 나갔지만 한국 정치의 벽은 너무나 견고했다.

문재인은 죽지 않고 살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토로한다. 당연한 아쉬움이다. 노 전 대통령은 정말 참여정부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이해관계 당사자들을 한 발짝 다가올 수 있게 만들어주고 본인 스스로도 한 발짝 다가가려고 무던 애를 썼다. 우리나라 정치 지형에서 앞으로 조만간 그 같은 대통령이 다시 등장하기란 매우 어려울 것이다. 아니 영영 다시 등장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가 살았더라면 할일이 참 많았을 것이다. 그가 죽음을 불사하면서까지 지키고자 했던 건 무엇이었을까? 그건 아마도 단단한 기성정치에 대한 저항의식이 아니었을까? 노무현 대통령 같은 이, 세상에 없다.

[덧붙임] 정치적 입장이나 노선과 상관 없이 인간 노무현이나 그가 추구했던 이상이나 신념에 대해서는 제대로된 평가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나는 다른 건 잘 모르겠고, 이 사람이 참 순수하고 성실한 인간이라는 점은 인정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진흙밭에서도 때묻지 않은 성정이라니. 내 남편이나 내가 지금의 문재인 만큼의 나이가 되었을 때 저런 눈빛을 가질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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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산업혁명 - 수평적 권력은 에너지, 경제, 그리고 세계를 어떻게 바꾸는가
제러미 리프킨 지음, 안진환 옮김 / 민음사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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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연료가 곧 고갈된다는 주장, 이라크전쟁의 이면에는 석유 확보를 위한 추악한 음모가 있었다는 주장, 지구온난화가 지속된다면 지구의 많은 종들이 멸종되고 대재앙이 올 거라는 주장, 석유 소비를 줄이고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각 지역이 자급자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운송에 소모되는 에너지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 대체 에너지를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 이런 주장들은 너무 많이 들어서 이미 식상해졌다. 문제는 ‘어떻게’이다. 인간이 탐욕을 줄이고 조금 불편해도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생활방식을 채택할 수 있다면 석유 소비를 줄일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대안은 변덕스러운 인간 양심에 기대를 건다는 유동성도 있거니와 근본적으로 석유가 유한하다는 사실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좀 더 근본적인 대안이 필요하다.

 

현대사회는 인터넷 초고속망 덕에 누구나 정보를 생산하고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면 누구나 집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에너지 초고속망을 통해서 전달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는 어떤가? 에너지에 대한 기본 상식은 거대한 자본이 투자된 기반시설을 통해서 생산, 분배, 운영된다는 점이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그렇다. 그러나 이 책에서 리프킨은 누구나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어떻게? 바로 재생 가능 에너지가 답이다. 가정집에서도 가장 쉽게 얻을 수 있는 태양열 에너지 말이다. 그렇다면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은 어떡하나? 볕이 좋을 때 축적해둔 태양열을 수소 에너지 형태로 저장해두면 된다. 그렇게 하면 햇볕이 좋은 지역에서는 에너지가 부족할 일은 없을 것이다그리고 사용하고 남는 에너지는 누구나 판매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런 시대가 리프킨이 말하는 3차 산업혁명 시대이다.

 

2008년 경제위기

 

리프킨은 2008년 경제위기의 본질은 도덕적 해이도 고삐 풀린 금융시장의 폐단도 아닌 석유시대의 위기라고 본다. 다시 말해 2008년의 사건은 화석연료와 석유에 의존하는 경제 시스템이 이룰 수 있는 경제성장의 한계치를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석유는 유한한 자원이다. 지난 40년간 많은 이들이 세계 석유 생산이 허버트 종형 곡선의 정점에 달하는 ‘글로벌 피크 오일 생산’이 언제인가 하는 점을 두고 논쟁을 벌여 왔다. 가장 비관적인 견해는 이미 2006년에 도달했다는 주장이다.

 

미국은 1980년대에 저렴한 석유와 자동차 덕에 한동안 호황을 누릴 수 있었다. 소비자본주의는 생명 연장을 위해 꾸준히 소비를 부추겼고 이는 석유 수요를 끌어올렸다이로 인해 국제유가가 상승하였고모든 상품의 가격이 상승하였는데 이것은 소비자들의 구매력 저하를 초래하여 소비자본주의는 회생불가능 상태에 이르렀다. 이것이 2008년 리프킨이 분석한 경제위기의 본질이다.

 

산업혁명

 

19세기 1차 산업혁명 때는 인쇄술의 발달로 글을 읽는 노동인구가 탄생하여 증기기관과 공장 경제가 활성화되었다. 20세기 2차 산업혁명 때는 전기 커뮤니케이션이 석유 동력 내연기관과 만나 공장이 전기화되면서 대량생산 시대를 열었다. 리프킨은 이제 인류는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재생 가능 에너지가 결합하여 3차 산업혁명을 일으키고 있다고 본다.

 

지금 우리(적어도 당대를 살아가는 인류) 사는 세계는 2차 산업혁명을 거쳐 석유에 기반한 경제체제다. 따지고 보면 인류의 석유 사용의 역사는 매우 짧다. (어쩌다) 석유라는 걸 발견하게 된 인류는 그것을 개발하기 위해서 대규모로 조직화된 자본과 국가권력을 이용해서 현 경제를 구축했다. 화석연료 기반 경제체제는 중앙집중적이다. 원유를 채굴, 가공, 수송하고 철도와 도로를 건설, 유지하기 위해서는 거대한 관료제 조직이 필요했다. 석유 문화에서 탄생한 다른 주요 산업, 즉 현대 금융, 자동차, 전력 및 공익사업, 통신, 상업 건축 등도 규모의 경제를 유지해야 했다.

 

그러나 다가오는 3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각 빌딩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분산형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기존 전력망에 정보기술을 접목하여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하여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를 통해서 공유하는 체제로 전환되기 때문에 중앙집중형 조직은 무의미해진다. 이런 체제에서는 전기회사는 더 이상 전기공급자가 아니라 관리자와 카운슬러의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리프킨은 이를 분산 자본주의라고 부른다.

 

리프킨은 3차 산업혁명이 완수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요소가 동시에 구축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1) 재생 가능 에너지로 전환: 태양광, 수력, 풍력, 지열, 바이오매스(폐기물 따위)

(2) 건물들을 미니 발전소로 변형: 빌딩과 주택에 집열판 설치

(3) 수소 및 여타 저장 기술 보급: 남는 에너지를 비축하기 위해서

(4) 에너지 공유 인터그리드로 전환: 인터넷과 동일한 원리로 작동

(5) 전원 연결 및 연료전지 차량으로의 전환과 스마트 동력 그리드를 통한 전기 매매

 

이들 다섯 가지 요소들 중에서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전기차에 대해서 살펴 보자. 몇몇 전기차 모델이 이미 시중에서 판매중이다. 미국에서는 쉐보레 볼트, 닛산 리프, 토요타 프리우스 플러그인 등의 하이브리드 전기차들이 나와 있다. 이들은 휘발류 1갤런 당 마일리지가 90-100mpg를 넘는다. 혼다 시빅이나 토요타 코롤라가 30mpg 남짓 나오는 것에 비하면 엄청난 효율이 아닐 수 없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미국 각급 정부는 이런 전기차 이용자에게 세제 혜택을 주어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경우는 2인 이상 탑승 차량만 이용할 수 있는 HOV 레인(High-Occupancy Vehicle Lane, 일명 카풀 레인)을 전기차는 항상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전기차의 가격이 만만치 않아 많은 소비자들이 구입하기는 어렵다.[i] 

 

다른 요소들은 좀 더 국가적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 리프킨은 EU 차원에서, 그리고 유럽의 몇몇 국가들에서 벌어지고 있는 3차 산업혁명으로의 이행 노력에 관해 상세하게 소개한다. 리프킨 자신이 유럽의 정치인들 및 주요 기업 대표들과 많은 의견 교환을 거치면서 3차 산업혁명 플랜을 마련해온 사례들을 제시하고 있다. 미국의 사례도 몇가지 제시하지만, 아직 미국은 유럽에 비하면 한참 뒤쳐져 있다. 오히려 오바마는 미국의 노후한 기계식 전력 그리드를 디지털 스마트 그리드로 교체하고 수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새로운 송전선을 설치하자고 주장했다. 3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분산형 전력 그리드에 대한 아이디어가 아직 미국 정치권에는 부족하다.

 

그런데 왜 재생 가능 에너지인가? 원자력은 안 될까? 리프킨은 원자력이 대안 에너지가 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현재 전세계에는 442개의 원자로가 세계 에너지 생산의 6% 정도를 담당하고 있다. 원자력이 기후변화에 최소한의 영향이라도 미치려면 세계 에너지 생산의 20%는 담당해야 하는데, 이 말은 수명이 다한 기존 원자로를 교체하는 한편 1,000개의 원자력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 위험성은 차치하고 이만한 규모의 건설에 들어갈 비용을 고려할 때 원자력은 대안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경제 효과

 

리프킨은 3차 산업혁명이 엄청난 고용 효과를 가져올 거라고 말한다. 2040년이나 2050년이면 유년기 단계의 3차 산업혁명 인프라가 완전히 구축될 것이고 그때까지 고용 증대를 가져올 거라고 말한다. 그렇지만 그후로는 3차 산업혁명을 이끌었던 많은 노동력이 자동화에 밀려 일자리를 잃게 될 거라는 점을 리프킨은 인정한다. 자동화로 인한 고용 없는 성장 3차 산업혁명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디로 가야 할까? 리프킨의 시민사회에서 해답을 찾는다. 시민사회는 시장과 정부에 투자할 사회적 자본을 생성하는 곳으로 종교, 문화, 교육, 연구, 의료, 사회복지, 스포츠, 환경, 오락 등을 담당한다. 어느 연구에 따르면 조사대상국들에서 시민사회는 이미 전기, 가스, 수도 등 공익사업 분야, 건설 부문, 금융서비스 분야, 운송, 저장, 통신 분야의 GDP를 능가했거나 따라잡고 있다. 시장 자본 창출은 지능형 기술에 의존하더라도 사회적 자본 창출은 인간 상호 관계에 의존하기 때문에, 21세기 중엽이면 시민사회가 시장 못지않은 중요 고용원이 될 것이라고 리프킨은 말한다. 3차 산업혁명을 통해 기계에서 해방된 인간은 심오한 놀이’(deep play), 즉 서로 보편성을 추구하는 공감적 접촉을 할 수 있게 된다.

 

리프킨은 1, 2차 산업혁명에서 소외되었던 극빈국들도 앞으로 다가올 분산 자본주의 하에서는 도약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2차 산업혁명의 구조에 매여 있지 않다는 점이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다. 앞으로 세계화를 넘어 각 대륙이 스마트 그리드로 연결되어 대륙화가 진행될 텐데, 아프리카의 여러 빈국들은 태양열 에너지의 무한한 공급지가 될 수 있다.[ii] 3차 산업혁명은 비단 극빈국들뿐 아니라 단순 노역과 고된 노동을 하고 있는 인류의 40%를 그 족쇄에서 해방시키고 자유로이 사회적 자본을 추구하면서 심오한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리프킨은 조심스럽게 전망한다.

 

생물권 의식

 

3차 산업혁명으로의 이행은 단순히 에너지의 문제만이 아니다. 리프킨은 마지막 챕터에서 철학적, 인식론적, 존재론적 가치관의 변화에 대해서 논의한다. 그동안 인류가 자연을 정복하고 활용하면서 얼마나 자연으로부터 스스로를 소외시켜왔는지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질문한다. 나아가 자연과 인간이 하나의 생물권에 속한다는 의식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뿐만 아니라 노동에 대한 개념, 소유권 개념, 행복과 훌륭한 삶에 대한 개념 등을 새롭게 하고 공감 능력에 기반한 생명애 동질감(biophilia connection)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여기에서 리프킨은 에드워드 윌슨을 인용한다(에드워드 윌슨의 '바이오필리아'가 궁금한 사람은 다음 리뷰를 참조하기 바란다. Biophilia). 윌슨은 인간에게 자연과 교류하려는 선천적 욕구가 있다고 보고 그것을 생명애(biophilia)라고 부른다. 지금 우리는 역사상 처음으로 인류의 대다수가 사실상 자연과 동떨어진 채 인공적인 환경에서 살고 있다. 그 결과 생명애 동질감을 상실했을 뿐 아니라 인간의 신체적, 정서적, 정신적 행복이 위태로워지고 궁극적으로는 인간이라는 종의 인지 발달이 방해받을 것이다. 3차 산업혁명의 시대는 이러한 생물권 의식이 회복될 수 있는 시대이다. 위에서 언급한 다섯 가지 핵심요소는 인간이 다른 생명체와 공유하는 공동 생물권이 지닌 상호 의존적 특성을 깨닫는 방향으로 우리 삶을 재조직하도록 도와준다.

 

나가는 말

 

지금껏 출간된 제러미 리프킨의 책들은 큰 담론을 화려한 글솜씨로 그럴 듯하게 포장해서 뭔가 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결국은 뜬구름 잡는 것 같은 주장들이 다분했다. 그러나 이 책은 조금 다르다. 이 책에서 리프킨은 확실한 대안을 분석적으로 제시하고 그것을 강력하게 옹호할 뿐 아니라 자신이 지금껏 어떤 노력을 기울여 왔는지를 보여준다.

그렇지만 리프킨의 주장이 지나치게 낙관적인 게 아닌가 하는 점은 여전히 의문이다. 인터넷이 가져온 수평적, 협업적 관계를 매우 긍정적으로 바라보는데, 과연 그것이 어떻게 3차 산업혁명을 가져올지는 지켜봐야 할 문제이다. 정보혁명이 가져온 새 지평이 물론 새 시대를 위한 매우 중요한 기반이 되기는 하겠지만 그것만으로 필요충분조건이 될 수 없다. 지배-피지배 관계가 정말 지양될까?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생태식민주의를 피하면서 평등한 대륙화를 이룰 것인가? 여전히 대답해야 할 문제들은 산적해 있다.



[i] 김대중 정부 시기 저가의 국민형 컴퓨터를 대량 보급함으로써 정보화를 앞당긴 것처럼, 전기차의 대중화나 보급를 위해서는 정부가 대규모 예산을 책정하여 소비자가 전기차를 구입할 때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법 등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11월 25일자 한겨레 신문에는 <전기차 공유로 주차난 줄인 파리의 ‘교통혁명’>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게재되었다. 내용을 요약해보면 오래된 도시인 파리의 고질적인 교통난과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전기차를 공유하는 제도를 만들었다는 것인데, 이것은 이 책에서 제러미 리프킨도 동일하게 주장하는 내용이다. 이제 차는 더이상 소유의 개념이 아닌 공유의 개념이 될 것이라는 주장인데 이 역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출처: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562279.html

 

[ii] Thanksgiving day를 전후로 아마존에서 태양열 집열판 키트를 60% 이상 할인해서 $60 정도에 팔았다. 리뷰를 보니 주로 건전지나 캠프카를 충전하는 데 쓴다고 해서 그다지 필요성을 못 느껴 구입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전기가 귀한 아프리카 같은 곳에서는 태양열 집열판은 필수다. 이 책에서는 <뉴욕 타임스>에 나온 사례를 다음과 같이 인용하고 있다다. 케냐의 시골 마을에 사는 어느 여성은 일주일에 한 번씩 3-4시간씩 걷거나 차를 타고 시내로 가서 30센트를 내고 자신의 휴대폰을 충전했다. 그러다 가축을 팔아서 $80짜리 태양관 발전 패널을 설치한 뒤로는 휴대폰을 충전하는 건 물론이고 전등도 네 개나 켤 수 있게 되었다. 1, 2차 산업혁명에 뒤쳐졌던 저개발 국가들이 3차 산업혁명에서는 속도를 낼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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