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 4인방 중에 제일 순한맛이 아열대 같아요. 여주 앞에서 험한 말은 자제하려는 모습이나 평범한 일반인처럼 보이려는 노력을 보니 남주의 사랑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껴졌습니다.
피폐물이라지만 코미디적인 요소들도 은근히 있고 유머러스해서 피폐물이라는걸 느끼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나이차 역시 13살이나 나는 커플임에도 크게 의식되지 않을 정도였구요. 다른 피폐물들과는 좀 결이 다른 분위기의 작품이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