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는 그렇게 구르고 구르면서도 왜 저런 남주를 버리지 못하는지 답답하면서 안타까웠습니다. 감정묘사 제대로고 피폐도 역시 꽤 쎈편이고 숨막히는 구간이 여러곳이라 읽기전 마음의 준비가 필요할듯합니다.
겨울이라는 제목과는 정반대로 훈훈하고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특히 어린 시절 납치 피해자였던 남주가 여주의 도움으로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세상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었습니다
과거-현재 서술이 반복되는 형식으로 흐름을 파악하는데 헷갈린 점도 있었으나 집착남주가 어떻게 후회를 하고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는지 심리를 알아가는데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