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를 향한 남주의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 잘 읽었어요.정략결혼으로 맺어진 관계였으나 갈수록 여주에 대한 소유욕, 집착을 느끼게 되고 자신에게서 도망치려하는 여주를 번번히 잡아다 데려옴으로서 절대 자신의 곁에서 떠나보내지 않겠다는 의지가 느껴졌습니다.
싸이코틱한 아버지로 인해 비틀린 인격을 가진채로 성장한 남주가 여주를 만나 구원받고, 그 둘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시간가는줄 모르고 재밌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