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인식장애를 가진 남주, 어머니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어쩔수 없이 유흥업소에서 일하게 된 여주가 우연히 만나 각자가 가진 아픔을 보듬어 나가는 과정을 다룬 책입니다. 주인공들 특성상 자존감이 낮고 자기혐오, 두려움, 상처들이 많을 수 밖에 없는데 (특히나 여주) 전체적으로 이러한 분위기가 계속되다보니 읽기에 좀 무거웠던 느낌이었습니다. 결말마저도 짠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