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말기 판정을 받은 아버지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1년짜리 남편을 구하고자 하는 여주, 소속사 여배우 유라의 스캔들을 잠재우기 위해유라를 닮은 여자를 구하고 있던 남주가 만나 임시 결혼생활을 갖는 내용입니다. 시작은 계약으로 맺어진 관계로 의무감으로 생활을이어나가는듯 했으나 가랑비에 옷 젖듯 서서히 서로에게 녹아드는 모습이 훈훈했어요. 서로가 가진 사연을 나누고, 애틋해진 두 사람의 관계뿐 아니라 짠한 가족애도 느껴진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