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트렁크 증후군을 앓고 있는 권투선수 남주와오디션에 떨어지고 발레단에 들어가지 못해 꿈을 접을까 고민하는 발레리나 여주.두 주인공은 비슷한 처지로 인해 만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호감을 갖게 되지만 각자의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까 염려할 뿐 사귀는 사이로 까진 발전하지 못합니다. 그저 그 자리에서 서로만을 배려하고 애틋한 마음을 품고 사는 정도에 만족하는데요, 여타 다른 로맨스와는 다른 맛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