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감대에서의 시백이는 과묵하고, 자기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은 편이었는데, 블러드오렌지에서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서 읽어봐야겠어요. 작가님 특유의 생날것의 필력 덕분에 주인공들 심리가 더 팍팍 와 닿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