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금파리 한 조각 1
린다 수 박 지음, 이상희 옮김, 김세현 그림 / 서울문화사 / 200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미국에서 태어난 한국인 2세 소녀가 영어를 더욱 잘하기 위해 영어만 쓰고 살았대요. 

하지만 밥, 김치, 국은 한국식으로 매일 먹고... 명절 또한 우리 것을 다 경험하며 살았다네요. 

영특했던 이 소녀는 영문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도 그것도 2곳에서 석사를 받았습니다. 

그리곤 아일랜드 청년과 결혼을 하지요... 그후 아이를 낳았어요. 

아이 엄마가 된 소녀는 뭔가 허전하고 마음이 급해졌어요. 

자신에 대해 아무것도 아이에게 해줄 뭔가가 없었거든요. 

내 정체성, 나의 뿌리, 나의 토대, 나를 이루게 한 것 중 중요한 그 무엇... 

결국 소녀는 자기 아이에게 자기를 알게 해주려고 한국 문화와 전통과 역사 속으로... 

들어옵니다. 

이 책은 그 결과물 중 하나로 뉴베리상을 탄 굉장한 책이지요!  

아하~~~ 대단하여 너무 기쁘고 큰 자부심을 줍니다. 

결국 우리에겐 우리 것만이 가장 아름다우니까요. 

우리 것을 깊이 사랑하는 이 중에 이렇게 영어 하는 이가 많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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