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루틴 - 매일 아침 몸이 가벼워지는
안철우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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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올해 들어서 유난히 계속 식곤증이 몰려오고 엄청 피곤하다고 느껴지는 거에요. 잠을 자고 일어나도 또 눕고 싶고, 만사 귀찮고, 밥은 먹고 배부른데 단 걸 찾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뱃살공주가 되더라고요. 딸냄 대학 보내고 나니 긴장이 놓여서 그런가, 빈둥지 증후군 아니냐, 갱년기가 왔나보다 등등 가족들의 별의별 추측이 난무했는데 다 맞다 치고 몸이 축축 처지는게 넘 힘들더라고요. 영양이 부족해서 그런가 싶어 이것저것 챙겨먹어보는데 그닥 달라지는 것도 없어 고전하던 차에 '매일 아침 몸이 가벼워지는' 이 문구가 적힌 책 보자마자 무조건 읽어봐야겠다 했어요.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에 계시는 안철우 교수님이 쓰신 <혈당 루틴>이랍니다.





   일단 프롤로그 시작부터 딱 제 이야기라 집중하며 읽다 보니 290쪽 되는 책을 앉은 자리에서 다 봤어요. 실제로 진료봐 주시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조언들이 많네요. 매년 건강검진을 받을 때 혈압이나 혈당이 정상 수치라 별 신경을 안 썼는데 이젠 나이가 있으니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를 몸의 상태를 관찰하며 지켜봐야겠다 싶어요.


    무엇보다 혈당 관리를 위한 방법이 번거롭거나 지키기 힘든 지침이 아니라 좋았어요. '무엇을 먹지 말아야 할까보다 무엇으로 바꾸어 먹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라는 현실적인 조언이 바로 와닿았고요. 덜 먹기보다 잘 조합해서 섭취하라는 예시로는 좋은 탄수화물과 좋은 식이섬유, 또는 단백질과 식이섬유의 조합을 권해 주셨어요. 그리고 무조건 아침은 챙겨먹으라는 말씀도 함께요.





     안 그래도 아침에 밥 먹고 식곤증 오고 처지는 게 힘들어서 요새 제 자신을 실험하고 있어요. 밥 대신 올리브유와 레몬즙 섞은 제품을 한 포 먹은 후 조금의 시간 차를 두고 고구마 한 개랑 커피를 마셔보고 있거든요. 현실은 친정 어머니와 남편 님 밥을 챙겨야 해서 하다 보면 같이 밥 먹을 때도 있지만, 아침을 좀 더 가볍게 먹어보려고 노력하고요.  과자와 빵 간식을 끊을 수 없어 고민이 많긴 한데요, 책에 보니 여러 간식들 중에 삶은 달걀, 요거트에 블루베리를 추천해 주신 게 있어서 따라해 보려고요.


   운동에 대해서는 반성모드입니다. '운동할 시간이 없다는 말은 미래에 아플 시간을 준비한다는 말일 수 있다'는 문구에 찔렸어요. 밥 먹고나서 10분이라도 서 있거나 걷기를 하라셔서 이 정도도 못하면 안 되지 싶어 꼭 실천할 것을 다짐하고요. 책에 마이오카인 운동법이 구체적으로 나와 있어서 틈날 때마다 하렵니다. 책 후반부에는 3주 혈당 리셋 프로그램이 소개되어 있고, 부록에 '맛있게 실천하는 33가지 저당 레시피'도 나와 있어요. 혈당관리를 막연해 하는 환자들을 위한 진심과 정성이 느껴지는 부분이에요. 





   체계적이고 현실적인 조언과 지침들을 토대로 '나'에게 맞는 방법과 생활습관을 찾아가다 보면 건강한 삶을 살고 있을 듯해요. <혈당 루틴> 열심히 실천해서, 100세 시대를 즐겁고 활기차게 지낼 수 있기를 파이팅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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