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를 위한 한입 일본어 초급 1 - 배운 문법으로 내 문장을 말하게 되는 일본어 ㅣ 왕초보를 위한 한입 일본어 1
오겡끼홈스쿨 지음 / 모티브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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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저희집엔 일본어 실력이 두 부류로 나뉩니다. 히라가나 전혀 모르는 남편 님과 히라가나를 외웠으나 다 까먹어버린 저는 왕초보. 고딩 때 1년 일본어 배워서 어느 정도 쓰고 읽기는 가능한 딸냄은 초보.


   <왕초보를 위한 한입 일본어 초급1>을 신청한 이유가 딸냄(대1) 때문이에요. 대학에서 외국어 수업을 두 개 필수로 수강해야 한대서 일본어 신청할까 했대요. 혹시나 분위기가 어떤가 싶어 1학기 때 일본어 수업 들은 친구한테 물어보니, 교수님이 첫시간에 모의고사를 내줬다는 거에요. 외고 학생들이 많아서 수준이 어떤지 알아보겠다고 말이죠. 외고 다녔던 딸냄 친구는 모의고사 받자마자 5분만에 다 풀었다며 문제지를 보여주는데, 딸냄이 긴 지문 보고 쫄아서 할 말이 없었다 그러더라고요. 이대로 수업 들었다간 큰일 나겠고, 일본어 다시 공부해서 신청해야겠다 생각하던 차에 <왕초보를 위한 한입 일본어 초급1> 서평단 올라왔어요. 공부할 책이 필요했기에 딸냄을 위해 신청한 거랍니다.





   그.런.데. 책이 불친절해서 혼자 공부하기 힘든 구조에요. 특히 왕초보인 제 눈에는 더더욱이요. 어느 정도 일본어를 공부한 딸냄도 본문에 나온 문장이나 단어 읽어주는 안내가 없어서 어떻게 공부하냐고 되물어요. 책 앞표지에 '원어민 음성 제공'이라고 적혀 있어서 당연히 본문에 나온 문장을 읽어주는 것이려니 했는데, 책에 찍혀있는 큐알코드는 각 강의마다 문장 만들어보는 활동 50개 중에서 10문장만 읽기 제공해 주는 거였어요.


   부랴부랴 책 앞표지에 적혀있는 '연계강의'를 찾아보니 유튜브에는 5강까지만 올라와 있었고요. 책에서 안내하는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유료 결제를 해야 강의를 볼 수 있었어요. 여기서 멘붕. 책 앞표지만 보고 제가 단단히 착각한 거였어요.


   그래도 이왕 받은 책이고, 저자 입장에선 얼마나 신경써서 이 책을 냈을까 생각해 유튜브에 올라온 1강 들어보고 문제 푸는 것까지 해봤습니다.





   결론인즉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해야 하는 책인 줄 알았으면 신청을 안 했을 거에요. 굳이 이 책 아니더라도 공부할 방법은 많잖아요. 그리고 왕초보가 이 책으로만 공부하기엔 역부족인 건 확실한 사실 맞고요. 


   단, 일본어를 배운 상태에서 이 책을 본다면 핵심 문법이 복습도 되고, 문장 만들기 연습이 실력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 같아요. 딸냄도 자기가 더 공부해서 이 책을 보면 활용은 할 수 있겠다고 기약 없는 소릴 하네요. 언젠가 이 책을 실력향상용으로 열어볼 때가 빨리 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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