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을 위한 최소한의 철학 수업 - 흔들리는 인생 앞에서 다시 읽는 위대한 문장들
최영원 지음 / 이든서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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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대딩 딸냄이 철학을 공부해 보고 싶다고 해서 왜 그러냐고 물어봤거든요. 그랬더니 웹소설 <SSS급 죽어야 사는 헌터>를 정말 재밌게 보고 있는데, 그 작품에 나오는 대사가 철학적이어서 한 번씩 화면을 멈추고 글을 음미하게 된다는 거에요. 그래서 소설 쓸 때 철학이 깃든 멋진 말을 써보고 싶다고 하네요. 오케이~ 뭔 이유가 됐든 철학을 접해보는 건 의미있는 공부일 것 같아요. 사상가들의 이론들로 세상과 삶을 조명하면서 자신만의 가치관을 정립해나가는 일일 테니까요. <서른을 위한 최소한의 철학 수업>은 철학자들의 대표적인 사상이나 용어를 어렵지 않게 설명한 교양서에요. 제목의 '서른'이 숫자 나이만을 위한 내용이라기보다 이제 막 직장생활을 시작하거나 뭔가를 도전하는 그 누구라도 독자에 해당되겠다 싶어요. 쉰을 바라보는 저도 새로 시작하는 이런 저런 봉사에 책 내용을 대입해 읽으며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됐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을 관통하는 질문이 '나는 누구인가?'라고 느꼈어요. 사상가들 잔뜩 나오고 명언이 쏟아지는 중에도 '나 자신을 알아가는 것', 이것이 최대 핵심과제라고 생각해서 제가 저에게 물어볼 질문들을 모아봤답니다.


* 31쪽 - 나는 지금 누구의 생각으로 살고 있는가.

* 79쪽 - 내가 추구하는 성공은 누구의 기준인가.

* 96쪽 - 만약 지금의 삶이 끝없이 반복된다면 나는 정말 같은 선택을 할 수 있는가.

* 126쪽 - 어떤 사람과 어떤 방식으로 관계를 맺고 살아가고 있는가.

* 174쪽 - 내가 부모에게서 받은 방식 그대로 살 것인가. 아니면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새롭게 살아갈 것인가.

* 211쪽 - 만약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그리고 철학가들의 명언뿐만 아니라 문학 작품 속 철학적 배경을 설명한 부분도 좋았어요. 셰익스피어, 톨스토이, 헤밍웨이,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고전들을 철학적인 관점에서 다시 짚어볼 있었네요.






   저는 장자의 '자쾌'가 와닿았고요. 결국 철학의 끝은 '내 마음'의 평온함을 누리고, 평정심을 지키며, 만족하며 살자가 아닐까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나를 찾아가는' 질문에 답을 함께 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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