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의 비밀, 그때 그 사람 명화의, 그때 그 사람
성수영 지음 / 한경arte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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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도서관에서 그때 그사람 시리즈인 명화의 탄생과 명화의 발견을 넘 재밌게 읽고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소설가가 꿈인 울 딸냄도 이렇게 이야기를 잘 쓰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요. 딸냄에게도 권할 겸 책들을 샀었는데, 반갑게도 3번째 책이 나왔네요.

이번엔 명화의 비밀 편이군요. 어떤 비밀을 가진 화가들이 <명화의 비밀, 그때 그사람>에

나왔을지, 어떤 소설 같은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설레고 궁금함 가득 안고 읽었어요.




   4파트에 나눠 총 25분의 화가가 소개되는데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마티스, 칸딘스키, 몬드리안, 쿠르베랑

그림 보니까 아! 이걸 그리신 분이구나 했던 일본 만화가 가쓰시카 호쿠사이 말고는

생소한 화가들이 더 많았지만 읽는 데 전혀 상관이 없더라고요.

아는 화가에겐 엥? 이런 에피소드가! 놀라면서 보고, 낯선 화가는 읽으면서 친근해지네요.

화가들의 숨은 이야기들을 어디서 찾아오신 겐지 정말 자료 찾고 글 쓰시느라

엄청 연구를 하셨겠구나 싶었답니다. 덕분에 흥미진진하게 읽다가

마지막장에서 벌써 끝이냐며 더 읽을 게 없는 걸 아쉬워해야 했어요.




   역시 예술가들의 삶은 일반인과 다른 것인가, 소설처럼 파란만장하게

때론 막장스러워야 하는 것일까, 읽으면서 고민 아닌 의문이 들긴 했지만

3권을 지나오며 화가들의 범위를 넓히다 보니 정말 내향끝판인 분도 계시고

오로지 한 여자만을 위해 사신 분도 계셔서 아, 화가들도 우리랑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었지! 하고 색안경을 벗게 되네요.





   알고 보면 자기가 사랑했던 그림에 열정과 삶을 바친 이야기들이고

모두가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사람 살아가는 이야기였어요.

케머러의 이야기도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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