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두리스트, 종이 한 장의 기적
심미래 지음 / 스토리닷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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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분명히 MBTI에서는 명확한 J로 나오는데, 애매모호한 P보다

더 피보는 듯한 줌마 인생, 아~ 바뀌고 싶어요. 달라지고 싶다고요.

그래서 <투두리스트, 종이 한 장의 기적>이 눈에 더 들어왔나봐요.

바로 읽어봤습니다. 투두리스트 메모지도 함께 와서

진짜 한 번 해 보라고 마구 응원받은 느낌이라 기분 좋았어요!





   일단 책 전반에 걸쳐 이 책을 쓰신 작가 님 인생 스토리가 나와있어서

부담스럽지 않게 책장이 잘 넘어가요. 학창시절엔 누구나들처럼

비슷하게 방황하고 고민하며 지나가다가 대학, 그리고 그 이후가 점점

성장하고 발전해서 지금 이뤄내고 하시는 일들을 보면 입이 떡 벌어져요.

그렇게 과거와 다르게 벌어진 그 출발점이 바로 투두리스트라니! 와우~


   찐경험 간증(?)으로 몸소 체험하신 투두리스트의 장점을 알려주시니

몰입해서 볼밖에요. 물론 쓰신 목록을 보면 과연 이 분이 내향형이 맞으실까

의심도 되지만, 무어, 사람마다 성격 차이는 있으니까요.

어떤 투두리스트를 쓰셨는지 구체적인 목록도 나와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그럼 또 신기하게 저는 뭘 써볼까 하고

자연스럽게 투두리스트 고민을 하고 있더라고요.


   짐짓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버킷리스트란 단어 대신

하고 싶은 일을 적는 '싶다리스트'를 만드신 것도 참신했고요.

막상 투두리스트 써보려니 뭘 써야 하나 막막했는데

'싶다리스트 예시 150'이나 투두리스트 4년차가 작성하는 내용들을

컨닝(?)할 수 있어서도 도움이 되었답니다.


   이틀 적어봤는데 안 적었을 때보다 우선순위가 정해져서 좋고

체크하면서 그날 하루를 정리할 수 있어서도 뭔가 해낸 느낌이에요.

한 가지, 긍정확언 적는 칸엔 뭘 적을지 고민하다가 비워뒀네요.

그것도 투두리스트에 좀 더 익숙해지면 채워갈 수 있겠죠^^






   결론인즉슨 뭔가를 꾸준히 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고요.

그것만으로도 먼저 칭찬듬뿍할 일입니다.

게다가 그 일이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면 얼마나 보람된 인생일까요.

작가 님이 그런 삶을 살고 계신 데 대해 독자로서 존경과

함께 엄지척해 드리고요. 저도 책 읽으면서 막연하고 두루뭉실했던

계획짜기에 대해 다시 배워보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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