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환경 생태 교육은 모른척하거나 미룰 수 없는 필수의 교육이 되어 버렸다. 오히려 교육과정에서 충분히 반영하여 아이들이 기후시민으로서 지속가능의 삶을 추구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 교사인 우리가 갖춰야 할 것들은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환경생태 교육을 가슴에 와닿게 교육할 수 있을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학교 현장에서 환경 생태 교육을 해보면서 한계에 부딪힐 때가 많다. 좀 더 깊이있는 수업을 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고 겉핡기 식으로 교육을 하게 될 때도 있고 때로는 너무 깊이 있게 시도하다보니 아이들에게 너무 어렵거나 지루하게 되어 버릴 때도 있었다. 어떻게 하면 환경 생태 교육을 재미있으면서 진지하게 피부에 와닿게 가르칠 수 있을 것인가. 고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런 관점에서 이 책은 나의 환경생태 교육에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 다양한 생태환경 그림책에 대한 소개는 물론이거니와 어떻게 접근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얼른 학교에서 적용해보고 싶은 수업들이 매우 많았다.1장의 지구의 기후위기의 원인과 다양한 현상을 알아보고2장에서는 환경오염의 발생 원인과 현상3장에서는 생태환경에 대한 이야기가4장에서는 환경을 위한 우리의 소비문화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으며5장에서는 에너지를 통하여 우리가 환경을 되살 릴 수 있는 방법을 말하고 있었다. 각 내용에 대한 그림책 목록만 가지고도 배부른 느낌이다. 이 책을 참고로 하여 일회성에 그치는 교육이 아니라 일년동안 꾸준히 생각날 때마다 조금씩 아이들의 머릿속에서 환경생태라는 단어가 사라지지 않도록 이 책과 함께 해나가야겠다. 그리고 그 마지막에는 우리의 작은 발걸음이 우리의 미래를 위해 큰 결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의 교육으로 마무리 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