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것들은 왜 이렇게 우리를 지치게 만들까?
살다 보면 지치는 일이 참 많다. 그게 어떤 분야든 간에 마음이 지치지 않는 삶을 사는 사람은 아마 한 명도 없을 것이다.
당신은 지금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는가? 어떤 고민을 당신을 지치게 만드는가?
학업 문제, 나의 인생 문제, 자존감, 대인관계, 사랑...
하나로 답이 정해지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기 때문에 마음 졸이고 우리들은 아파하고 몇 날 며칠을 울기도 한다.
이 책은 단순하게 위로의 말만 건네는 책은 아니었다.
힘든데 형식적인 말만 해주는 글을 읽으면 울화가 치밀 때도 있다. 이런 말은 누구나 해줄 수 있잖아! 라면서.
하지만 이 책이 위로가 되는 이유는, 저자 또한 위로가 필요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순탄하지 않은 인생을 살았고, 무너질 때는 어떻게든 이 악물고 버텨왔던 시간이 있었다. 그런 저자가 자신의 실패담, 인생 이야기를 하면서 담담하게 '알아, 이해해. 나도 그랬어.' 라는 어조로 이야기를 해줘서 더 위로가 됐다. 남들과 다른 길을 걸어 셀 수도 없이 실패한 경험을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을 텐데도 그저 담담하게 이야기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위로의 말을 건넨다.
그 위로는 인생에 관한 것이 다가 아니다.
우리가 한 번 쯤 고민해봤지만, 남들도 똑같이 고민하고 있겠거니 생각하고 입 밖으로는 꺼내지 않았던 것들.
이제는 속 시원하게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자. 나를 지치게 했던 무수히 많은 고민들을 조금은 덜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