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대결 개와 고양이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지음, 히구치 니치호 그림, 김한나 옮김, 야마다 유코 일러스트 / 생각의집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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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고양이. 어느 쪽이 더 좋냐고 묻는다면 각각의 취향에 따라 다르게 대답하거나, 두 쪽을 모두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심히 고민되는 문제일 것 같다. 개와 고양이는 너무나도 다르지만, 그 점 때문에 매력에 끌리게 되는 것 같다. 어쨌든 다르다는 것은 알겠는데, 무엇이 다를까? 개는 활발하고 고양이는 섬세하다, 정도의 차이만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어떤 점에서 다른 지는 모르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두 개체의 차이점을 알 수 있었다.


55가지 대결으로 두 개체의 차이점을 알아봅시다!

책은 총 55가지의 주제로 어떤 점에서 개와 고양이가 나은지 대결 형식으로 펼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오감부터 시작해서 감정, 운동 능력 등의 차이점을 알려주고 있다. 한 쪽이 승리할 때도 있지만 무승부일 때도 있었던 점이 흥미로웠다. 둘은 항상 다르다고만 생각했는데 비슷한 점도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또한 그동안 얄팍하게 알고 있었던 지식이 잘못됐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개는 무조건 주인에게 순종적이며 활발하고 고양이는 주인을 집사로 생각하고 마이웨이가 심하다고 알고 있었지만 사실은 편견을 가지고 있는 부분도 많았으며 해당 특징은 모든 개와 고양이에에게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각각 한 마리씩 개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었다. 쉽고 재미있게 사실을 알 수 있었고 중간중간 들어가 있는 귀여운 일러스트들과 개와 고양이의 특징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짧은 만화도 종종 들어가 있어 눈을 사로잡아 읽는 내내 웃음을 지으며 읽을 수 있었다.

또한 위의 사진처럼 생물학적인 지식도 함께 알려주고 있어서 깊게 두 개체를 알 수 있었다. 아마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은 보면서 아~ 그래서 우리 OO이가 그랬구나! 하면서 더 깊은 이해도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실제 사례도 있지요~


이 책의 특이한 점이라면 실제 두 마리를 모두 키우시는 분들의 사례를 여러 분 소개한다는 것이다. 이론만 본다면 세상 모든 개와 고양이들이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개와 고양이의 사례를 넣어 모든 개와 고양이들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소심한 개, 활발한 고양이도 있고 각자 개성을 가졌기 때문에 모두 다르다. 주인분들의 애정 어린 시선이 그대로 담겨 있는 이 부분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다견, 다묘 가정이 이 책을 읽는다면 공감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고, 둘의 차이점을 더 깊이 이해하고 함께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당신은 개와 고양이 중 어느 쪽이 취향인가? 둘 다 모두 귀엽고 각자의 넘치는 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한 쪽만 정하기는 힘들 것 같다! 말 그대로의 최강 대결이다. 마치 짜장면vs짬뽕이냐 아니면 엄마vs아빠냐의 문제와 비슷하다. (적어도 나는...)


역시 둘 다 최고다! 모두 사랑스럽고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어도 난 개와 고양이를 사랑한다. 세상의 모든 동물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림도 들어 있고, 내용도 생물학적으로 깊이 들어가 개와 고양이의 차이점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인 것 같다. 개와 고양이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궁금한 사람들은 한 번 읽어보길 바란다! 우리가 개와 고양이에 대해 완벽히 알고 있었던 게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깨닫게 될 것이다.


<정리>

1. 개와 고양이의 차이점을 55가지의 주제로 알아보는 책

2. 귀여운 일러스트들과 짧은 만화들이 함께합니다.

3. 뒷 부분에는 실제 개와 고양이를 함께 기르는 사람들의 사례가 포함되어 있음

<추천>

1. 개와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

2. 둘의 차이점을 알고 싶은 사람

3. 반려인

4. 어린아이~어른까지 전 연령이 읽어도 너무 부담스럽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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