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것 아닌 나의 기록들이 자꾸만 좋은 사람들을 내 곁으로데려다 준다. 그래서 계속 쓰게 된다. 글을 잘 쓰는 게 아니라 가감 없이 나를 드러내며 솔직하게 쓴다. 그러다 보면 점점 나와 결이 비슷한 사람이 조용히 겉으로 다가와 남는다.
- P57

여름의 풍경에는 생동감이 넘쳐난다. 가로수 사이를 걸으면 들려오는 매미 떼 소리. 촉각을 자극할 정도로 따가운 햇볕. 온 세상이 푸르고 자연의 냄새가 다른 계절보다 유독 더짙다. 이러한 것들이 느껴진다면 나의 모든 감각이 잘 살아있다는 증거이다. -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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