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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디자인, 이렇게 하면 되나요? - HTML & CSS로 깔끔하게 구현하는 93가지 웹 디자인 레시피 ㅣ 이렇게 하면 되나요?
고바야시 마사유키 지음, 김모세 옮김 / 제이펍 / 2022년 11월
평점 :
디자이너로 일하는 동안 정말 한순간도 가만히 있어본 적은 없었던 거 같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지금과 달라서 이미지 소스를 구하는 것이 엄청 어려웠기에
자료를 수집하고 작업했던 소스들을 구분해서 정리했었고요, 소속 단체의 간단한 홈페이지를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는 제로보드 책 사서 엄청 열심히 공부했었네요.
그때 직접 소스 코드를 타이핑하면서 점 하나에 엄청 신경을 썼던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책 제목 정말 중요하죠?
이 책 제목 정말 확 끌어당기네요.
내가 하고 있는 분야에 있어서 누군가 이렇게만 하면 돼!라고 말해준다면
그대로 했을 때 정말 내 커리어가 높아질 수 있다면 안 해볼 이유는 없겠죠?
디자인을 하면서 아래의 내용과 같은 고민을 했던 적이 있었던 디자이너분들 손!!!
연차가 쌓일수록 성장하는 웹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
HTML & CSS의 기초를 학습하고 그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싶다.
기초를 혼자 공부해서 전문가의 코드를 확인하고 싶다.
불필요한 코드를 삭제하여 간결하게 만들고 싶다.
자주 보이는 웹 디자인을 어떻게 구현했는지 궁금하다.
책이 실용서이고 그에 맞는 예제가 많다는 것은 표지에서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세상 사람들, 특히 유명 작가들에 대해 알면 얼마나 알겠어요.
그래서 책을 사면 첫 커버를 넘겨서 지은이의 경력을 살짝 보는 게 제 루틴이라면 루틴이 되겠네요.
웹 디자인, 이렇게 하면 되나요? 속 실습용 예제 코드는 93개나 되네요.
책장을 넘기면서 하나하나 다 해보긴 하겠지만, 당장 결과를 볼 수 있는 예제부터 해보는 것도 정말 재미있어요. (전 거의 제가 필요한 것부터 먼저 해보는 사람이에요)
전 아무래도 디자이너이다 보니 이미지 작업을 포토샵에서 다 하는 편인데요,
페이지 로딩 속도를 생각한다면 깔끔하게 코팅으로 처리하는 게 좋다는 사실을 나중에 배웠습니다.
이 책의 Part1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결과물에 해당하는 사진, 그 사진을 위한 코드 실제 txt에다 칠 때 나타나지 않게
설명을 써 놓을 때 사용하는 코드를 그대로 사용해서 코멘트도 달아주셨네요.
거기에 코드에 대한 설명까지~ 이보다 더 자상할 수는 없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처음과 달리 요즘에는 검색 브라우저 자체가 참 다양합니다.
브라우저뿐 아니라 어떤 기계에서 웹페이지를 보느냐에 따라서도 그 환경이 달라야 하고요. 제일 궁금한 것 중 하나였습니다.
정말 옛날에는 가장 작은 해상도에 맞춰서 그보다 큰 해상도의 기계를 생각하며 디자인과 코팅을 하는 것에서 끝났다면 요즘엔 핸드폰 기종만 해도 너무 다양하잖아요.
이 책을 보면서 제 궁금증이 조금은 해소되었습니다.
스마트폰에서도 탭 하기 쉽게 만든다는 말은?
여러 가지 고민거리를 다 생각해서 최선의 코딩을 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 내용이 있다는 말이잖아요~ 후반부에는 바로 이러한 부분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디자인도 물론 창의력을 요하는 분야이지만 코딩에 있어서도 창의력이 필수네요. 발상을 전환하는 힘!!
이 책의 지은이는 바로 이 부분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발상의 전환을 통해 스스로에게 가장 좋은 방법으로 바꿔 내는 능력자로 거듭난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이든 깔끔한 웹 코팅의 필요성을 느끼는 독자라면
이 책으로 공부해 보시는 거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