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죽지 않는 미스터리를 너에게 - W-novel
이노우에 유우 지음, syo5 그림, 구수영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라이트 노벨 이라고 하는데 라이트 노벨과 일반 소설의 차이를 아직은 확실히는 잘 모르겠다.
읽다가 책등의 w-novel 이라는것을 발견하고 아 이게 혹시 라이트노벨인가 싶었는데 정말 라이트노벨 이라고 한다.

요 책은 일단 표지부터가 상당히 예쁜편이고 제목도 뭔가 감성감성한 미스터리 이야기를 들려줄것 같아서 내용이 참 궁금했다. 

 이야기는 사람의 얼굴을 보면 사선(죽음을 예고하는 선?)을 볼수있는 여자와 그녀를 돕는 남자주인공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 둘은 아무도 모르게 사선이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이 다가오기 전에 막거나 자살하려는 사람은 마음을 돌리게 만드는 등의 일을 하고 있었다.

어느 날 여주인공은 과거에 같은고등학교 같은 문예부였던 4명에게서 동시에 사선을 보게되고 남주의 도움을 받아서 그들을 모두 구하기 위해 그들을 이벤트 티켓등을 이용해 무인도로 불러모은다. 그리고 그들의 과거에 얽혀있던 한 아이의 죽음의비밀을 밝힘으로써 4명의 사선이 없어질것을 기대한다. 하지만 모두에게 과거 소년에 대한 죽음의 책임이없다는것이 밝혀졌는데도 불구하고 사선을 사라지지 않는다. 그리고 여주와 과거에 사망한 남자아이와의 관계도 점점드러난다.


일단은 꽤 재미있었다. 책 자체도 쉽게쉽게 잘 읽혀나가고 페이지도 많지 않아서 부담도 없었다.
제일 좋았던 점은 살인의 위협을 받는 사람들이 과거 한 아이의 죽음에 직접적인 잘못이없다는것을 밝혀줌으로써 그들의 목숨을 한명 한명 구해나간다는 점이 신선했다. 내인생의 첫번째 라이트노벨이 이책이라는점이 꽤 나쁘지않다고 생각됐다. 

조금 아쉬웠던 점도 있는데 
첫번째 에피소드에서 자살하려는 여자를 주인공들이 연기를 해서 죽음에서 구하는데 자살하려는 마음을 돌릴수있을정도의 리얼한 연기를 너무 자연스레 구사하는 상황이 좀 갸우뚱했다. 그리고 주인공들이 (특히 남주)가 사람들을 죽음에서 구해는 동기가 잘 와닿지 않았고 사람들을 무인도로 불러 모으는 과정이 너무 순탄했던점 정도만이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주인공들의 이름을 조미료에 빗대어 풀어나간점도 재밌었고 이야기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았어서 간만에 즐거운 독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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