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에 걸쳐 시마다 소지의 《점성술 살인사건》으로 싹이 움트고 아야츠지 유키토의 《십각관의 살인》으로 만개한 신본격 무브먼트를 통해 노리즈키 린타로, 아리스가와 아리스, 우타노 쇼고, 아비코 다케마루, 오리하라 이치, 기타무라 가오루 등 눈부시게 재능 있는 작가들이 세상에 배출됐고, 그들은 경쟁하듯 다채롭고 독창적인 작품을 차례차례 선보였다 - P18
"그것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요만 들으면 매력적인 수수께끼로 느껴지지만, 해결하고 보면 죄다 2류 범죄자가 일으킨 시시한범행에 불과했어요. 명탐정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만한, 잔혹하면서도 아름답고 예술적인 범죄는 좀처럼 만날 수가 없네요." - P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