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눈에도 가끔 내가 안 보이는 것 같단 말이지. 그러니까 화를 내고 싶어도, 내 생활을 되찾고 싶어도 ‘여기에 없다‘란 출발점에서 시작해서 ‘있다‘는 걸 먼저 입증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될 것 같다고 할지. 그렇지만 그런 용기는없단 말이야. 일어설 수 없는걸." - P27

이 사람은 사회에 대해 해야 할 역할이 있어서 매일 바쁘구나, 앞을 보며 나아가고 있구나. 바꿔 말해 내 인생과 전혀다르구나. 투명인간이 아니구나. 그 모습이 눈부시면서도, 조금 쓰라리네... - P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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