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나는 속으로 중얼거린다. 우리는 그걸 선물이라 부르지만 선물은 사실 노력으로 얻어지는 게 아니지 않나? 주어지는 거지. 재능은눈에 보이는 은혜다.
젊은 남자는 없는 걸 줄 수 있는 건 없어요, 그건 자명한 이치잖아요, 라고 했다. 나는 그 말을 단단히 믿는다. - P84

"괜찮아." 나는 말하고 살짝 웃음을 터뜨렸다.
괜찮지는 않았고 속이 쓰렸지만 상처는 사라질 것이었다. 나는 일상으로 돌아갈 테고 상처는 사라질 것이었다. 유명한 아버지의 뒷일을 매듭지어야 했으니 그걸로 정신이 없을 테고 거금을 소유하게 될것이었다. 그걸로 아루바로 갈 수도 있었다. 가질 수 없는 걸 원하는게 잘못은 아니다. 그걸 감수하며 살아가는 법을 배우면 된다.
나는 속으로 그렇게 중얼거리고 나를 설득하는 데 거의 성공한다. - P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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