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타 슈테흘린은 이 도시가 공식적으로 인정해준 최초의 산파였다. 여성 특유의 지혜를 지닌 산파들은 항상 남자들의 의심을 받았다. 그들은 물약과 약초에 대해 알고 있었고, 여자들의 부끄러운 부분을 만졌으며, 하느님의 선물인 자궁의 열매를 제거하는 법도알고 있었다. 많은 산파가 남자들의 손에 마녀로 화형당했다. 야콥 퀴슬 또한 물약에 대해 잘 알고 있었으므로 요술을 부린다는 의심을 받았지만 그는 남자였다. - P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