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나 만만하지."현수 언니가 몸을 뒤척이더니 여전히 벽을 본 상태로 대답했다."아니.""솔직히.""만만해.""왜?""다 보이거든.""뭐가?""네가 널 싫어하는 게." - P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