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가 시작된다. 캐리스는 두 친구가 하는 이야기에 관심이없기 때문에 신경을 끄고 친구들의 존재를 몸으로 느낀다. 그녀로서는 대화 내용보다 두 친구의 존재 자체가 더 중요하다. 말은 창문에 다는 커튼과 비슷할 때가 많다. 거추장스럽지만옆집 사람들과 거리를 유지하려면 참아야 하는 칸막이다. - P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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