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총리가 선포했었잖아. 이제부터 모든 지식은 넷(Net)을 통해서만 공유된다고, 종이책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지식과 정보의 편향, 불균형, 독점을 옹호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엄벌에 처하겠다고. 난 아빠가 어릴 때부터 하도 노래를 불러서 그때 구호까지 알고 있다니까. 우리의 미래에 펼요한 것은 책이 아니라 인격이다. 옛 지성은 재로 사라지고그 잔해 속에서 새 인격이 탄생할 것이다・・・・・…." - P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