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즈시마 씨의 기분도 이해가 가요. 《십각관의 살인》은 그야말로 일본 미스터리계의 이정표였어요. 그 작품을 시작으로 노리즈키 린타로, 아리스가와 아리스, 아비코 다케마루 등 재능 넘치는쟁쟁한 신성이 일본 미스터리계에 등장했고, 마쓰모토 세이초의활약 이후로 낮아지기만 하던 본격 미스터리의 인기가 단숨에 폭발해 신본격 무브먼트가 일어났으니까요." - P317
"독자에게 도전한다. 새로운 정보가 제시돼 유리관에서 일어난참극의 진상을 밝혀내기가 더 쉬워졌다. 과연 유리관에서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 꼭 해명해 보길 바란다. 이건 독자에게 보내는 도전장이다. 여러분이 훌륭한 추리를 선보이길 바라며, 행운을 빈다." - P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