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는 검색 하나로 수많은 정보를취할 수 있고 이전 시대의 사람들보다 훨씬 똑똑하게 굴 수 있지만, 우리가 더 훌륭한 사람이라고는 장담할 수가 없다. 그것은 이야기‘가 되지 못한 사악한 정보가 난립하기 때문이다. 이야기를 사랑하는 사람은 어떠한 경우든 인간적인 것에 대한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인간적인 것‘, ‘사람을 생각하는 것이 힘들어졌어도 우리는 해야 한다. 이 사고를 멈추는 순간, 인문학적 성찰이 소멸하는 순간, 우리는 그저 ‘인간‘이라는 이름의 동물이 될 뿐이다. 인간이 인간이기 위해서 결국 우리는 이야기를 해야 한다. - P35

동정녀 마리아에 대해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독특한 해석이들어가 있다. 관능적이다! 드러난 가슴이 모성적이라기보다는 관능적이다. 그런데 따뜻하지 않다. 그것은 차가운 관능이다. 성스러움과공존하는 관능은 복합적이고 이중적인 감각의 경계에 우리를 세운다. - P54

속도는 그 자체로는 구체적 형태가 없지만, 명백하게 존재하는 것이다. 순간에 존재하고, 따라서 즉각적으로 체감해야 하게 되는 것이다. 시인 보들레르는 근대성의 특징을 순간적인것, 덧없는 것, 우연적인 것이라고 정의했다. 빠른 속도는 인생을 덧없는 것으로 만들고, 현재에 집중하도록 만든다. 이런 변화하는 시각상에 가장 열성적으로 반응했던 일군의 미술가들이 인상주의자들이다. - P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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