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이어지는 대화의 향연.죽지 않기 위한, 사랑에 빠지지 않기 위한, 마침내 그와 사랑을 하시 위한 서로 치고 받는 말들.도대체 이 소설에서 어떻게 계급적 관점으로 읽을 때 더 생생(낭만서점 정이현)하다고 해석할 수 있는지 난 참으로 의문스럽다. 아름다움에 대한 성속적인 해석, 귀족적 섬세함이 주는 사랑 이상의 고양감, 예술이라는 절대성 이런 것들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