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굽는 가게로 초대합니다.

꿈을 굽는 가게로 초대합니다 - 컵케이크 하나로 인생이 바뀐 청년백수의 파란만장 성공기
김신애 지음 / 나무수 / 2010년 2월

컵케이크 하나로 인생이 바뀐 청년백수의 에세이 형식의 파란만장 성공기... 

꿈을 굽는 가게로 초대합니다... 개인적으로 책의 제목이 정말 맘에 들었는데 내용과도 잘 어울리는게 딱이더군요. 이 책과 비슷하게 인생의 성공 이야기는 많이 읽었기에 내용이 거의 비슷하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인생에 대해 배울 수도 있고 반복되는 일상속의 자극제가 되어 활력을 찾을 수도 있기에 자주 접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대의 평범한 청년백수였던 책의 저자 김신애님은 컵케이크 하나로 인생이 바뀌었는데 제빵과는 전혀 상관 없는 패션에 관한 공부를 했었고 꿈을 꾸어 본 적도 없고 그렇다고 남다른 소질이 있었던 것도 아닌 그녀가 성공하여 책까지 쓰게 된 것이 정말 궁금증을 유발시켜 읽기 시작했습니다. 

goodovening... 이름을 정말 잘 지었다는 생각은 저만이 하는 생각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컵케이크... 저자가 유학시절 저렴한 가격으로 고픈 배를 채울 한 끼니 정도로 생각했던 음식... 한국으로 돌아와 자아 찾기를 시작하게 되고 우연히 만나게 된 지금의 남편과 일찍 결혼한 그녀는 차츰 안정을 찾게 됩니다. 이후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 선물로 컵케이크를 만들기 시작하는데 취미로 만들기 시작한 컵케이크를 하루에 3개씩만 만들어 온라인으로 주문을 받아 판매하게 되고 카페에 납품하게 되면서 성장하여 본점을 오픈하게 됩니다. 그리고 백화점에도 오픈을 하였고 차츰 지방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책과 함께 4500원 상당의 컵케이크 교환권이 있는데 지방에 살고 있는 저에게는 무용지물이라 조금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지켜보면 그녀의 당찬 모습을 엿볼 수 있었는데 지금이 있기까지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음에도 중요한 것은 항상 현재에 소홀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것임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사업은 나를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남을 위해서 하는 것이다." 그녀의 아버지께서 어릴적 부터 하신 말씀으로 인해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채워주면 모두 행복해 지고 이것이 성공이라 믿었던 그녀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실천으로 이어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읽다보면 그녀의 넘치는 열정을 느낄 수 있는데 단순한 사업 아이템이 아닌 가족과 친구들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하나하나의 컵케이크를 만들고 연구를 했기에 지금의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았나는 생각이 드는군요... 책속에는 많은 사진들이 담겨 있는데 컵케이크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좋아하지도 않지만 사진 속의 너무도 예쁘고 달콤함으로 인해 읽는 내내 침이 고이기도 했습니다. 보통의 비슷한 내용의 책과는 느낌이 조금 달랐는데 겸손한 느낌도 들었고 소박함 속에서 찾는 행복이랄까... 이런게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러한 느낌으로 인해 더욱 공감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꿈을 잃어 삶에 열정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열정으로 가득한 그녀의 이야기를 읽어보시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굿오브닝에서 전하는 달콤한 조언...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는 늦은 게 맞다. 당장 시작해라. 
문득 스치는 작은 아이디어와 기회를 잡아라. 
사소한 일이라도 열정을 불태워라, 재라도 남는다. 
내 곁의 좋은 사람은 힘이 되기도 하고 해결사가 되기도 한다.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라, 나도 행복해진다. 
자신을 믿는 것, 미래를 꿈꾸는 것, 그것이 가장 큰 자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