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앞의 세상을 연주하라

네 앞의 세상을 연주하라 - 유튜브 스타 임정현의 스무 살 변주곡
펀투 지음 / 갈매나무 / 2010년 2월

꿈을 향해 움직이는 자의 좌충우돌 판타스틱 성장 성장드라마 혹은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한 이들을 위한 자기 발견의 책... 

현대사회는 인터넷이라는 매체에 자유스럽게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나 개성을 표현할 수 있기에 세계의 모든 사람들은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데 이러한 이유로 인터넷 세상을 통한 스타도 많이 탄생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이러한 사람 중 한명입니다. 사실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 책의 저자 임정현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는데 캐논 변주곡과 유튜브라는 익숙한 단어에 끌려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 보니 언젠가 스치듯 본것 같기도 한데 기억나는 것은 없어 임정현 이라는 인물에 대해 궁금했는데 어린 시절 너무나도 평범하고 수즙음이 많았던 그는 어민의 권유로 피아노와 바이올린 등을 배우게 되고 중학생 시절 미국으로 여행을 떠나 외국생활에 대한 환상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다 고등학교 1학년이 되자 자유로운 자신만의 세상을 위해서 뉴질랜드로 유학을 가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음악시간을 가장 좋아하며 첫 밴드를 구성하여 연주하기도 합니다. 세계인의 공통된 관심사여서 그런지 음악이 그의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하는군요... 이후 특별한 계획없이 컴퓨터 공학과에 진학하게 된 그는 재미삼아 찍어 올린 기타 동영상이 널리 퍼지면서 유명해지게 됩니다. 그는 자신이 유명해 진 이야기를 하고자 이 책을 쓴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고 소망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부추김을 전해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중요한 건,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뭔지 잘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이걸 생각해내는 데 10년이 걸릴 수도 있고 20년이 걸릴 수도 있겠지만 꼭 찾아냈으면 좋겠습니다. - 140 page.  

열정... 젊음의 또다른 이름은 열정이 아닌가 생각하는데 그에게는 희망과 도전 그리고 뜨거운 열정이 살아 숨쉬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는 글을 읽고 꿈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는데 지금 저 자신은 정말 원하는 것을 잃어버렸기에 방황을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재미삼아 인터넷에 올린 캐논 변주곡 연주 동영상으로 일약 스타가 되어 세상을 놀라게 한 기타의 마법사 임정현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마음껏 할 수 있었는데 유명 연주가와 협연을 하기도 했고 무한 상상 체험으로 세계여행을 하기도 했으며 꿈이었을 지도 모를 자기 자신의 앨범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 손에 이상이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왼손이 아니라 오른손 이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임정현... 이러한 어려움을 어려움으로 생각하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것은 열정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스타가 된 그는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 예전보다 못하지만 음악을 사랑하고 자신의 위치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는데 현실에 안주하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저 자신에게도 많은 채찍질이 되었습니다. 저 자신을 뒤돌아 보고 꿈과 희망 그리고 열정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