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바이러스의 비밀
하타나카 마사카즈 지음, 김정환 옮김 / 꾸벅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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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인플레인자는 왜 위험한가? 살인 바이러스의 수수께끼를 밝힌다...

세계적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인플레인자... 사실 저는 웬만큼 아파서는 약도 먹지 않고 병원을 찾는 일도 없기에 이러한 바이러스에 별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데 우리나라도 신종 인를레인자에 걸린 사람들의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대부분 노약자이기는 하지만 사망자가 생기고 있고 연일 뉴스에는 신종 인플레인자에 대한 소식이 끊이지 않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여름방학이 끼여 있어 아이들에 대한 대책이 없었는데 얼마전 개학을 하면서 부터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유치원과 대학교에서도 매일 체온을 재고 있더군요...신종 인플레인자의 증상이 미열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하니 미리 대처하자는 취지이겠지요... 이러한 이유로 신종 인플레인자를 예방할 수 있는 체온계와 손소독제 그리고 마스크가 동이 나도록 팔리고 있다 합니다. 몇몇 학교는 임시 휴교를 하고 있다고 하니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걱정인 것은 기온이 내려가면 더욱 기승을 부리는 신종 인플레인자이기에 올 겨울이 큰 고비가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살인 바이러스의 정체부터 시작하여 바이러스와 싸우는 연구자들과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인간의 면역의 원리와 백신의 위력과 세균을 병원균으로 만드는 박테리오파지 식물을 습격하는 각종 바이러스들 그리고 왜 바이러스가 존재하는지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관련 자료를 표나 그림으로 보여주며 설명하고 있어 이해하기 훨씬 좋았습니다. 오리나 집오리의 내장 속에는 각종 인플레인자 바이러스가 있는데 이러한 것들을 날것으로 먹음으로서 인간이 감염된 사례가 조류독감이나 지금 유행하고 있는 신종 인플레인자 등이라 하는데 바이러스의 이름에는 첫 발생지역의 이름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인류의 질병중 최대의 재앙으로 기록된 1910년의 스페인 독감은 2년여간 당시 세계 인구의 20%에 바이러스를 감염시켰고 최대 4천만 명의 목숨을 빼앗아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이 바이러스로 인해 70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해 14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여러 질병으로 인하여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바이러스가 이렇게 무서운지는 새삼 다시 실감했습니다.

저의 주위에는 아직 신종 인플레인자에 걸린 사람이 없기는 하지만 하루하루 증가하는 사망자를 보고 있으니 어떤 것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신종 인플레인자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어 조금 알아보자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바이러스의 원인과 치료방법 그리고 예방법 등 궁금했던 것들을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책에는 신종 인플레인자에 대한 대비나 특별한 예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공포에 떨기 보다는 신종 인플레인자에 대한 지식을 쌓고 잘 알려진 예방법을 잘 지킨다면 훨씬 더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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