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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명쾌함으로 승부하라
잭 트라우트 지음, 김명철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100가지 마케팅 이론을 제압하는 단 하나의 전략 ’명쾌함’...
포지셔닝(Positioning), 마케팅 불변의 법칙으로 잘 알려지고 마케팅하면 떠오르는 잭 트라우트의 새로운 책이라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어 읽은 책입니다. 마케팅을 전공한 것은 아니지만 관련전공이기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마케팅의 세계는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마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제품을 잘 만드는 것 못지 않게 만든 제품의 우수성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도 중요하기에 마케팅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하는 시대인데 짧게는 15초 길게는 30초 안에 소비자들의 기억속에 자리 잡아야 하는 광고... 요즘 광고들을 보면 아이디어들이 정말 좋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유명 연예인이 출현한 광고보다는 독특함이 살아 있는 광고가 기억에도 오래남고 느낌도 좋더군요...
제품이든 사람이든 자신의 차별성을 명쾌하게 상대방에게 전달 할 수 없다면 패배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이 책을 통하여 저자가 이야기 하려는 내용인데 이 책은 마케팅은 왜 명쾌해야 하는가? 부터 시작하여 명쾌함을 방해하는 것들과 인터넷, 마케팅을 망치는 광고, 명쾌한 마케팅 프로세스 만드는 방법까지 풍부한 예제를 들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명쾌함을 가장 강조하고 있는데 복잡하고 어렵고 있어 보이는 것은 죽고 명쾌함과 일관성있는 브랜드가 시장에 살아남고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읽을때 광고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자연스럽게 쿡과 비비디 바비디 부가 떠오르더군요...
저자는 마케팅과 비즈니스 세계에서 인터넷이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는데 인터넷은 분명한 생각을 전달하는 도구이기는 하지만 인터넷으로 인하여 정보의 범람이 발생하였고 우리를 혼란스럽게 한다고 합니다. 또 창의성을 중시하는 광고업계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하고 있는데 광고가 지나치게 창의적이거나 즐거움만을 제공하는 데 치중하다 보니 소비자에게 정작 상품을 기억하게 만드는데에는 실패한다고 합니다. 신비주의를 사용하는 이러한 광고를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볼 수 있었죠... 그리고 광고상을 받은 광고와 좋은 광고는 별개의 문제라고 이야기 하면서 광고대상이란 것 자체가 광고를 망치고 있다고 합니다. 광고는 기업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제작되어 지며 광고료를 받으며 방송국에서 나가는 것이니 영화나 드라마처럼 창의성이나 작품성을 따질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창의성과 예술성이라는 기준을 도입하여 우수광고를 선정하는 것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광고의 목적은 단 하나... 바로 기업이 원하는 수익을 달성하는데 있기 때문에 광고상은 예술성이 아니라 기업의 수익달성의 여부로 판단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마케팅에 관심은 있지만 많은 것을 알지는 못하기에 책을 읽으면서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때도 있었지만 마케팅에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사항들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