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 딸이라는 편견과 태권도 국가대표라는 부담감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마음을 지켜낸 은하와 천영의 이야기가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성장해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대견하고, 순수한 첫사랑이 성인이 되어서도 변치 않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권선징악의 시원함과 함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작품
동양의 도술사가 서양 황실에서 펼치는 독특한 이야기가 매력적이다. 황제의 저주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서서히 싹트는 로맨스가 은은하게 그려진다. 운하의 당당하고 능력 있는 캐릭터와 카이런 황제의 냉정함 속 숨겨진 마음이 잘 표현되었다. 동서양 문화의 만남이라는 소재를 잘 활용한 흥미진진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