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황리비가 (총2권/완결)
별보라 / 플로린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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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지


별보라 작가님 특유의 남주와 여주의 캐릭터와 설정 분위기가 느껴지는 피폐물이었고..
호불호가 갈리는 점이 분명 있지만 이걸 뛰어넘는 요소가 있던 매력적인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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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황리비가 (총2권/완결)
별보라 / 플로린 / 2019년 10월
평점 :
판매중지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별보라 - 황리비가

이번 작품도 역시 별보라님식의 광적인 집착을 가진 남자주인공과 그 집착에 희생되는 여자주인공을
엿볼 수 있었던 피폐물이었습니다.

연나라의 황녀였던 희녕의 숙부였던 위평은 어릴 적부터 희녕에게 욕망과 집착을 보이며 희녕을 온전히
자신의 소유로 만들기 위해 반정을 일으켜 형제들과 희녕의 부모를 죽이고 황녀로써의 지위를 박탈해
노비로 떨어뜨린 뒤 자신의 후궁으로 들이게 됩니다.
그렇게 위평의 용종까지 가지게 되지만 원래부터 몸이 약했던 희녕은 의지하던 부모와 주변사람들을 잃고
위평의 광적인 집착으로 인해 그에게 애증을 가지면서도 정신적으로도 무너져내리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온정에 매달렸다. 어쩌면 그 순간에도 그 온정은, 온정이 아닌 욕정이었으리라.
오래전 알고 있었다. 그의 눈길에 어린 것. 그러니 일신의 고통 없이 죽을 수도 있지 않을까. 삶에서 벗어나 안식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알라딘 eBook <황리비가 上> (별보라) 중에서

위평의 희녕에 대한 집착은 그녀가 배 속에 있을때부터 시작됩니다.
그것이 반정으로 이어지고 정신적으로도 약해진 희녕이 다른 후궁들의 자식에 의해 나중에 죽게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히자
위평은 자신의 자식들도 죽여버리게 되는..

“짐이 비를 위해 죽인 자식이 셋입니다.”
“……빈첩은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리, 그리 한 것은 결코, 결코……. 아!”
“울어 보채지 않았습니까. 내게. 후궁들이 낳은 자식들이 언젠가 비를 죽일 것이라고 울어 보챘잖아요.”
“그것은 폐하…….”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염려하여 밤새 울어 재끼던 일이 기억나지 않아요? 그래서 내가 그것들의 숨을 끊어 놓았습니다.”
희녕이 다시 울었다. 그녀는 도리질을 치다가 덜덜 떨며 그에게서 떨어져 나오려 했다. 늘 그렇듯 침상 구석에 처박혀 몸을 말 것을 안 위평이 그녀를 더욱 조여 안았다.
“그러니 둘은 더 낳아야 합니다.”

-알라딘 eBook <황리비가 上> (별보라) 중에서

위평의 집착은 후반부 희녕을 살리기 위해 그 자신이 죽어버리게 되는 부분에서 절정을 이루게 됩니다.
희녕 또한 얼마 뒤 실성해 사망에 이르게 되는데 이들의 인연은 현대로 환생해서까지 이어지게 되면서
별보라 작가님식의 마무리를 보여줍니다


“희녕…….”
나의 꾀꼬리.
“태자는 무사하옵니다. 폐하, 폐하. 정신을, 정신을 잃으시면 아니 되옵…….”
나의 작은 앵두.
“제발, 제발……. 빈첩을 보시옵소서. 고, 고개를 들고…….”
나의 햇빛.
“희녕…….”
나의 평온.
“폐하, 희녕이 맞습니다. 희녕이 여기 있습니다.”
너에게 못한 말이 많다. 너에게 고하지 못했던 사랑도, 너와 함께 하고 싶었던 일도…….

-알라딘 eBook <황리비가 下 (완결)> (별보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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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프라우스 피아(fraus pia) (외전 포함) (총7권/완결)
이젠(ijen) / W-Beast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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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물로도 다 모아 보던 이젠님의 프라우스 피아..알라딘에서 이벤트로 나와서 단행본도 좋은 가격에 소장하게 된.
마피아 출신 언론 재벌과 미술 감정사라는 독특한 소재와 배경으로 매력적으로 써 내려간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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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그래, 나 너 좋아 (총2권/완결)
문수진 지음 / 봄미디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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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배였던 이한과 해주가 연인으로 되기까지의 감정 전개나 묘사가 잔잔하면서도 일상적으로 잘 표현된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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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그래, 나 너 좋아 (총2권/완결)
문수진 지음 / 봄미디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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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진 - 그래, 나 너 좋아

대학 선후배 사이였던 잘 나가는 소설 작가인 공해주와 출판사 대표인 권이한.
두 사람이 서로 묘한 감정을 남겨둔채 헤어졌다 시간이 흐른 후 재회하게 되면서 감정을 확인하며 조금씩 서로에게 빠져드는 이야기를
작가님 특유의 전개로 매력있게 써내려간 작품이었습니다.

대학시절 해주는 선배인 이한이 말못할 불우한 가족사에 대해 우연히 알게되고
해주 또한 자신의 가족사를 말해주면서 서로 공유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한은 자신의 비밀을 아는 해주를 감시한다는 핑계로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나름 가까운 선후배 사이가 되죠.

그렇게 되는 사이 해주는 그런 이한에게 자신도 모르게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여자친구가 있었던 이한에게 감정을 느끼던 해주는 도망치듯 해외로 떠나게 되고
그 곳에서 글쓰기에만 몰두하며 유명 작가가 되게 됩니다.
그리고 몇 년후 이한이 애인과 헤어졌다는 소식을 듣게 된 해주는 한국으로 돌아와 출판사 대표였던
이한과 함께 작업을 하게 되고 과거에는 어긋났던 두 사람이 다시 자신들의 감정에 솔직해지면서
마주서게 됩니다.

선후배였던 이한과 해주가 연인으로 되기까지의 감정 전개나 묘사가 잔잔하면서도 일상적으로 잘 표현된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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