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쿵 - 유혹..같은 작가님의 주말의 연인과 연작시리즈인데 잠깐이지만 여기 남주인 류태하와 한재경이 등장합니다.그리고 류태하는 유혹의 남주 이건욱이 상사로 모시는 사장이기도하죠.비서실 직원 이건욱..능력남인 그가 사내커피숍의 알바생으로 있던 송지연을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되고..소설 속에서 묘사 되었듯이 남주가 여주랑 나이차가 꽤 나는 연상남인데 비록 여주에 대한 집착은 좀 있지만올곧고 듬직하게 나옵니다. 사랑에 대한 결핍으로 제대로 된 연애를 안해본 지연은 자신에게 첫눈에 반한 건욱의 집착을 오히려사랑으로 해석하며 좋아합니다..오히려 적극적인 유혹은 여주가 먼저하게 되면서 그런 그녀를 건욱은 연상남 특유의 장점으로 그녀를 끌어안고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가 꽤 달달하면서도 적당히 야하게 묘사되어흥미롭게 읽었네요. 가격대가 저렴한만큼 짧은 단편이지만 그래도 담을 건 다 담은 소설이에요 ㅎ 다음연작도 어떻게 나올지 기대된다는..
물빛항해 - 담벼락 헌책방원래 19금 아닌 로맨스소설을 잘 안읽는 편인데 이 작품은 그런걸 넘어선 잔잔한 매력과 따뜻함이 묻어나는 그런 소설이었습니다.거기다 어찌보면 평범한 소재일 수 있는 걸 가지고 판타지를 가미해서 나름의 독특함과 개성도 살린 소설이에요.그리고 할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여행으로 맡게 된 헌책방이라는 공간에서 이루어지는여주와 남주의 만남과 관계진전이 분위기를 더욱 묘하고 신비롭게 만든면도 있어서 좋았습니다.보면서 힐링이 되는 소설이에요
takemehome - 비디오 샵의 공포와 혐오작가님의 전작인 여름의 맛도 인상깊게 잘 읽어서 비디오 샵의 공포와 혐오도 알라딘에 이펍으로 나오자마자 사서 읽게 되었네요.일단 표지부터가 여름의 맛과 마치 연작 분위기인듯한 색감과 몽환적이고 묘한 분위기라 끌리듯이 소설 속 내용과 캐릭터들에 빠져서 보게 되었네요.제목과는 다르게 공포물은 아닙니다 ㅎ표지 자체가 이 소설의 두 주인공수의 심리와 캐릭터성을 대변해주는 듯해서 더 맘에 들었던 작품입니다.서양을 배경으로 주인공수도 모두 외국인인 소설로비디오 샵에서 일하는 오손과 영화대학 학생인 칼..감정적 결핍이 있는 두사람이 만나 서로의 상처를 보다듬어 주고또 사랑을 갈구하면서 빠져드는 감정선이 꽤 인상적이면서도 잔잔해서 좋았던 소설이었습니다. 작가님의 다음 작품이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