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설정과 고수위 씬이 만난 작품
벨수국님의 신작이라 구입해 읽은 작품표지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만큼이나 작품내 공수의 상처로 두 사람이 보여주는 관계성이나 결말도 톡특하고 인상적이었던 작품이었습니다.
한시내 작가님 이 시리즈는 모두 모았는데 이번 보호자의 역할도 작가님 특유의 판타지적 설정과 앞시리즈에 등장한 캐릭터들이 이번 시리즈에서 남주와 여주로 등장하면서 보여주는 관계성이 매력적으로 그려져서 가독성이 무척 좋았던 작품이었습니다.
할아버지가 회장으로 있는 본사에 상무로 들어오게 된 최기태는 상무로 발령받아 출근한 첫 날최회장의 회장실에 들렸다 자신과 몇 년전 원나잇과 동시에 기태의 동정을 가져간 여자 지민서를 회장실의 비서로 재회하게 됩니다.부서별 전담 직원들과 함께 업무를 배우려던 최상무는 최회장의 변덕스러움에 비서인 지민서가 기태를 1:1로 전담해 6개월동안 업무를 파악하도록 만들면서두 사람은 한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게 되고 그렇게 다시 얽히게 되는 기태와 민서의 유쾌하고 코믹한 사내연애물.기태와 민서 두 사람이 각자 가지고 있는 사연과 함께 티키타카 주고받는 상황들도 재미났고 특히 민서가 맞선남에게 모욕적인 소리를 들을때 나서서 기태가 시원하게 대사를 치는 것도 꽤나 통쾌했었던..최기태라는 제벌3세답지 않은 판타지적 남주와 뭔가 현실감을 느끼게 해주는 여주와의 조합과 밸런스도 좋았던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