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의 설정이 인간과 인어의 피가 반반 섞인 존재라는 동화적 설정에 그런 여주와 말도 통하지 않는 남주와서로가 조금씩 알가가며 다가서는 그 과정을 잔잔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낸 로맨스 판타지물반인어인 트리테가 타고가던 배가 습격을 받으면서 도망치던 트리테는 정신을 잃고 한 낯선 곳으로 표류하게 되고트리테를 구해준 붉은 머리카락을 가진 해군 대위 아스터 다른 언어를 사용해 말이 전혀 통하지 않던 두 사람이 각자의 방법으로 서로에 대한 호감과 감정을 주고 받으며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
우지혜 - 11336우지혜 작가님의 인기 대표작인 11336이미 절판되기 전에 소장한 작품이기도하지만 이번에 재출간한 것도 구매하면서 예전의 여운을 떠올리며 다시 읽었습니다.백구와 백사의 각자 사연과 아픔을 보여주며 사랑을 하게 되는 과정을 애절하면서도 흡입력있게 그려낸 작품.두 사람의 평범하지 않은 첫 만남을 시작으로 겉모습과 달리 순정파인 백구가 시골로 도망쳐 내려온 백사의 상처를 누구보다도 따듯하게 감싸 안으며백사에 대한 간잘하거도 순수한 감정을 내보이는 그 모습이 무척 좋았던..109x104무방비한 그 얼굴을 물끄러미 내려다보다가, 나는 백사의 곁에 조용히 누웠다. 그리고 한 팔을 벤 채 내 쪽을 바라보며 잠든 그녀의 얼굴을 곰곰이 뜯어보았다. 가슴이 폭풍우를 만난 나뭇잎처럼 쉴 틈 없이 흔들리고 있었다. 돌아왔다. 이곳으로.-알라딘 eBook <11336(일일삼삼육)> (우지혜) 중에서